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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 앞에 주관--- 역사는 힘들다. 대부분의 역사책은 객관적 사실 가운데 많은 것을 편집한다. 그리고 그 편집의 주관적 작업에 이런 저런 문헌적 증거들과 감성적인 호소를 배합하여 객관적 사실이란 듯이 보이게 만든다. 그러나 주관적이다. 나 역시 그런 글을 쓴다. 나는 과거의 이야기를 빌려 지금을 이야기할 때가 많..
쿠사누스의 <박학한 무지> 1권 1장 유대칠 번역 쿠사누스의 &lt;박학한 무지&gt; 1권 1장유대칠(토마스철학학교=오캄연구소+서양중세학연구) 옮김제1장 어떻게 아는 것을 두고 모른다고 하는 것인지요? 우리는 하느님의 주신 은총으로 모든 것의 본성의 상태가 그 가운데 허락하는 가장 좋은 상태로 있고자 하는 자연적인 욕망이 있음을 ..
대치리우스의 철학사 자료 대치리우스의 철학사 - 한때 하던 철학사 강의에 사용되었던 것들... "내 일상의 철학" 노자 - 한번 진리를 영원한 진리가 아니다. 공자 - 니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마라. 플라톤 - 철학자가 왕이 되거나 아니면, 현재의 왕들이 모두 철학적 정신을 갖기 전까지는 결코 재난을 면..
논문을 쓴다는 것은... 논문을 적을 때 아주 거대한 주제로 논문을 쓰는 이들이 있다. 정의란 무엇인가 혹은 보편이란 무엇인가 혹은 진리란 무엇인가... 사실 이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면 개고생을 하지만 거의 일반론을 어려운 이야기로 하다가 끝이 난다. 그냥 읽으면 유식한 척하는 정도의 수준이 대부분이..
한국에서 서양 중세 철학사를 쓴다는 것은... 한국에서 철학 공부한다는 사람들을 만나면 많은 경우 철학사를 열심히 공부한다. 철학사를 만드는 사람들도 결국 이미 있는 철학사의 사관도 그리 다르지 않은 입장에서 철학사를 적어간다. 그냥 이미 있는 생각의 한국어 버전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 왜일까? 박동환의 &lt;X의 존재론..
철학사에 대한 단상... 개감동 중세철학 1 - 보론 역사란 쓰는 사람의 역사 의식의 반영이다. 결국 역사의 평사란 역사를 쓰는 이의 것이란 말이다. 누군가의 철학사를 읽는다는 것은 누군가의 시선에서 그의 역사 의식의 반영을 읽어간다는 말이 된다. 동아시아엔 도통이란 개념이 있다. 도통은 유학에서 도학 전수의 계통으로 도학 전승..
아래는 오캄연구소 토마스철학학교 카카오스토리 채널입니다. 아래는 오캄연구소 토마스철학학교 카카오스토리 채널입니다. 카카오스토리가 편한 분들은 함께해주세요. https://story.kakao.com/ch/yuambrosio
14세기 자연 철학의 가치와 르네상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 철학 14세기 자연 철학의 가치와 르네상스 아리스토텔레스 자연 철학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머독은 오랜 시간 중세 자연철학을 연구한 대표적인 연구가다 그는 중세 자연철학과 르네상스 자연철학을 비교하며 연구하기도 했다. 그는 13세기 스콜라 철학에서의 자연 철학과 15세..
1277년 전과 후에 대한 대강의 그케치 1277년 전과 후에 대한 대강의 스케치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12세기 아리스토텔레스 저작의 라틴어 번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귀환은 문제를 야기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도교 신학의 교리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많았다. 신앙과 어긋나는 이성..
프란치스코 수아레즈 사후 수아레즈의 사후 수아레즈 사후, 포르투갈의 예수회는 1619년에서 1655년 사이 수아레즈의 작품을 모아 10권으로 구성된 전집을 출간한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코임브라뿐 아니라, 에보라, 레옹(Leon), 마드리드, 쾰른, 파리 등으로 펴져간다. 그의 작품은 17세기 신학과 철학을 연구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