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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학교와 학장의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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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죠? 굳이 무엇을 남겨야 하나요? 그냥 좋아서 읽으면 안 되나요? 그게 진짜 독서 습관 되는 거 아닌가요? (대구 독서 논술 유대칠의 슬기네집) 왜 책을 읽으면 꼭 눈에 보이는 무언가 좋은 게 남아야 하죠? 그냥 재미나서 책을 읽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저는 사실 대부분의 책은 메모 없이 읽습니다. 공부하며 읽는 책은 메모를 하지만 그냥 일상에서 읽는 책은 메모 없이 천천히 읽으며 생각하고 또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 필요하면 다른 책을 읽어가며 그렇게 읽습니다. 수 백 권 읽는다고 좋은 게 뭘까요? 저도 남들에겐 제법 책을 많이 읽는 사람입니다. 쓴 책만 10여 권이나 됩니다. 그런데 정말 책의 묘미는 그냥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의 시간을 가지는 겁니다. 그 생각의 시간에 책은 큰 도움이 되거든요. 그리고 더 슬기롭게 합니다. 지식을 주는 책도 있지만 지식을 주는 책도 결국은 슬기를 위한 토대가 되더라고요. 책! 그냥 즐겨봅시다. 우리가 누군가를 ..
토마스철학교 오캄연구소의 후원 가족이 되어주세요. 매달 서평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는 서평으로 후원 가족과 함께 하려 합니다. 한 달에 1~5만 원 정기 후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서평으로 함께 하려 합니다. 한 달 동안 제가 읽은 책과 혹시나 제가 그 동안 고민하고 그 고민에 관하여 느끼게 된 것을 글로 나누고자 합니다. 매월 첫째 주 pdf 파일을 카톡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함께 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오캄연구소 공식 연락처로 이름과 문자를 남겨주세요. 후원은 아래 공지한 계정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현재 후원 가족분들도 있으시죠. 그 분들도 서평 구독을 문자로 알려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매달 첫째 주 제가 한 달 동안 읽은 책 가운데 한 권에 관한 글을 후원 가족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길고 지루하고 머리 아픈 글은 아니고 아주 솔직하게 제가 그 책을 읽게..
신나게 철학과 독서 즐기기! 문해력과 창의력! 자기 주체성과 슬기로움까지! 저자의 직강! 전국어디서나 온라인 지도 가능! 대구에선 대면 강의 가능! 똑똑을 넘어선 슬기까지! 초중고 독서 논.. 토마스 철학 학교 독서&철학 교실 (모든 강의는 온라인(전국)과 대면(대구) 강의 모두 가능!) '2023년 철학, 읽고 쓰기 8주 과정' : 철학책을 읽으며 철학 강의도 듣고, 익힌 철학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 대상: 청소년(중고생)과 성인 (비전공자 철학 입문과정) 수강료: 주1회 1회 1시간 8주 30만원 '철학책 신나게 읽기' : 혼자 읽기 힘든 철학책을 함께 읽으며 철학도 문해력도 그리고 지혜도 키워가는 시간! 대상 : 청소년(중고생), 성인 수강료: 주1회 1회 1시간 한달 4주 15만원 '나만의 철학 책 쓰기 과정' : 자기 자신의 소중한 이야기와 자신의 공부한 철학이 녹아든 책을 완성해가는 과정! 대상 : 청소년(중고생), 성인 수강료: 주1회 1회 1시간 한달 4주 15만원 (총과정 ..
토마스철학학교를 응원하고 후원하고 수강에 함께 해주세요. 토마스철학학교는 줄곧 토마스철학학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토마스철학학교가 처음 마음먹고 가야 할 길이라 정한 길을 꾸준히 20년 이상 걸어왔습니다. 사실 보는 이도 많지 않고 응원하는 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물론 영향력이 있는 길도 아닙니다. 항상 강좌를 열지만 자신이 듣고자 하는 강의만을 찾는 이들, 자신의 귀에 달콤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자극하는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이들, 자기 우월감에 빠져 자기 우울감을 위해 철학을 활용하려는 이들, 이러한 이들에게 토마스철학학교는 보이지 않습니다. 치열하게 애쓰고 있지만 그 애씀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귀에 달콤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앞으로도 쉼 없이 누군가의 귀에 달콤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을 가겠습니다..
토마스철학학교 2023년 강좌 소개! 많이 신청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토마스 철학 학교 2023년 강좌 소개 ​ 토마스철학학교 강의는 모두 1년 항시 수강생을 받습니다. 언젠가 수강 신청해주세요. ​ 모든 오프라인 강의는 대구 달성군 다사 서재의 ‘오캄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철학인 과정’을 시작합니다. 2년 간 철학사와 철학 강독을 쉼 없이 꾸준히 수강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미리 ‘철학인 과정’에 함께해주세요. ‘철학인 과정’에 함께 하시는 분은 온라인 강독 강좌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온라인 강독에 참여할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분에게는 녹화 동영상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두 과목 이상 수강하시고 철학인 과정에 함께 하신다 하신 분은 중복 수강시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수강료는 아래로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메일로 수강하시는 강의의 과목명을 적어 보내주세요..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는 우리들의 번역총서을 이어가려 합니다.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토마스철학학교 고전번역총서! 여러분의 후원으로 이루어가려 합니다. 고전번역총서(Nobiscum) 후원 가족을 기다립니다. 아래 번호는 발간 순서가 아닙니다. 1. 토마스 아퀴나스, 성서의 권고의 구분 2.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신을 찾아서 3. 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 4. 아리스토텔레스, 명제론 5. 토마스 아퀴나스, 성서의 권고+ 공부 방법에 관하여 6. 오캄, 미래우연자에 관하여 7. 둔스 스코투스의 명제집 발췌 8.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박학학 무지 9. 안셀무스, 프로슬로기온 10. 안셀무스, 사람이 된 신 11. 토마스 아퀴나스, 명제집 주해 12. 토마스 아퀴나스, 진리론 13. 토마스 아퀴나스, 임의토론집 14. 둔스 스코투스, 명제집 주해 15. 둔스 스코투스. 형이상학 주해 16. 오캄,..
자신의 말이 그대로 자신의 글이 되도록! (대구글쓰기교실) 우선 자신의 말이 글이 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너무 고상하고 너무 화려하게 쓰려고 하면 막상 무엇을 쓸 것인가를 생각지 않고 어떻게 쓸 것인가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예 적지를 못해요! 그러니 무엇을 쓸 것인가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저런 치장들은 치우고 무엇에 집중해 보세요. 예를 들어, 저는 영익이란 친구가 참 싫어요. 그러면 그냥 "그놈은 나쁜 새끼야!"이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물을 수 있겠죠. 왜 나쁜지 어떻게 나쁜지 언제 나쁜지... 그게 뒤에 이어지는 겁니다. "영익, 그놈은 나쁜 새끼야. 그 순간에도 자기밖에 모르는 놈이야." 이렇게 이어집니다. 거기에 더 이어질 수도 있죠. "영익 그놈은 나쁜 새끼야. 그때도 지밖에 모르더라고. 세인이는 그리 바빠도 ..
토마스철학학교! 더불어 살아가는 애지인의 공간이고자 합니다. 가르친다는 것과 깨우침을 돕는다는 것... 제가 철학사 강의를 시작할 때 한 강의는 공부와 학습의 구분입니다. 여기에서 이 두 말이 어떻게 기원되어 지금에 왔는지 길게 설명할 순 없지만 결국 배우는 것과 깨우치는 겁니다. 철학은 배우는 것일까요 깨우치는 것일까요? 물론 배움이 깨우침을 돕습니다. 그러나 결국 철학의 마지막 목표는 깨우침입니다. 철학은 여러 방법론이 있습니다. 옛 글을 공부함으로 익힌 힘으로 지금의 현실을 읽고 그 읽고 고민하고 따져 묻는 가운데 자기의 답을 진화 시켜갑니다. 이때 옛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해 고전어도 학습해야 하고 이런저런 것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러니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며 스스로 깨쳐야 합니다. 저는 이런 방법으로 철학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깨친 것만이 정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