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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장의 고개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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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이건 간절한 구애입니다. 2024년 1월... 모든 것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된다. 적어도 나에게. 2000년 8월일 거다. 지금 생각하면. 무엇인가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 대구 대봉도서관 앞 PC방에서 별 생각 없이 만든 홈페이지 이름이 '토마스철학학교'다. 이름도 별 생각 없이 지었다. 나는 생각보다 깊은 고민을 하며 무엇인가 선택하지 않는다. 홈페이지를 만들고 '신학대전' 일부를 번역해서 올렸다. 그리고 이런저런 나의 글들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주변 친구들과 토마스철학학교라는 모임을 만들어 같이 철학책을 읽었다. 전문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편하게 책 읽고 같이 토론하는 그런 독서 모임이었다. 그러다 나는 대학원에 진학하고 다른 벗들은 모두 각자의 길로 취업해 갔다. 대학원 석사를 마치고 하이데거 책..
서당의 훈장 같은 철학자가 되고 싶다. 실학자들의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그들은 정말 조선의 변화를 원했을까? 잘 모르겠다. 지금 그냥 그들의 한 면만을 아주 많이 강조하고 있는 느낌이다. 그들은 근본적으로 사회의 개혁을 위한 강렬한 욕구가 없었다. 그럴 필요도 없는 존재들이었다. 최한기의 철학도 김용옥식의..
조선 성리학과 예술에 대한 메모... 조선 성리학과 예술 초기 조선은 그림을 그려도 중국의 풍경을 그렸다. 그냥 우리 나라의 산수를 그린다고 그려도 사실 도저히 우리 나라의 산수라고 볼 수 없었다. 소를 그려도 우리 땅엔 있지 않은 물소를 그리곤 했다. 주희가 중국 남방 사람이니 주희와 함께 주희의 산수가 조선 초기..
영양 서석지, 신선의 세계를 담다 영양 서석지, 신선의 세계를 담다. 허수 유대칠 씀 영양에 있는 서석지는 퇴계학파의 문인인 정영방이 광해군 5년, 서기 1613년에 만든 연못과 그 주변의 정자와 정원을 두고 부르는 말이다. 서석지라는 연못을 중심으로 경정, 주일재, 수식사, 남문 등이 있으며, 그 가운데 경정은 큰 대청과..
미수 허목 선생의 학자에게 답함 (기언 1권 상편) 실재 행동에서 그 이치를 먼저 구할 때 지식과 실천이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미수 허목 선생의 학자에게 답함 (기언 1권 상편) 실재 행동에서 그 이치를 먼저 구할 때 지식과 실천이 함께 앞으로 나아간다! 미수 허목 선생의 학자에게 답함 (기언 1권 상편) "학문을 함에 있어 큰 병폐가 있으니 그것은 맘대로 단계를 지키지 않고 건너뛰고 억지로 이를 조장하여 보다 ..
[스크랩] 힘겹게 소아암 투병 중인 태민이에게 희망을 출처[희망해] 힘겹게 소아암 투병 중인 태민이에게 희망을 선택된이미지 2014.04.14~2014.05.13 28,318,694원 / 0(원) 0%달성 기부하기 아동모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힘겹게 소아암 투병 중인 태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제안 “하루에 약을 2알 먹어야 하는데, 1알..
양재 권순명 <토마스철학학교 철학사전> 양재 권순명 &lt;토마스철학학교 철학사전&gt; 허수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허수당 연구원) 적음 들어가는 말. 권순명(1891-1974)은 고부출신의 20세기 성리학자이다. 그는 전우의 제자이며, 그의 철학을 이어갔다. 또한 그는 일제시대 왜경(倭警)에 의하여 장발이 삭발 당할 위험에 처해지자,..
심재 조긍섭 <토마스철학학교 철학사전> 심재 조긍섭 &lt;토마스철학학교 철학사전&gt; 허수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허수당 연구원) 적음 들어가는 말 심재 조긍섭(1873-1933)은 곽종석과 이종기와 장복추 그리고 김흥락 등을 찾아가 학문을 익혔다. 1910년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자, 학문과 저술에만 종사하였다. 그리고 그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