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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학교와 학장의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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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가 존재하는가? 13세기 오캄 이후 오캄의 면도날은 그의 후배들에 의하여 더욱 더 강하고 잔혹해진다. 심지어 실체의 존재를 의문하고 잘라내려 한다. 요즘 읽는 글을 보면서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든다. 너무나 당연하던 실체가 의문의 대상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앞으로 오캄을 체계화하겠지만 후기 중..
출판사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후기 중세 철학을 주로 공부하지만 심심할 때 비잔틴 철학, 더 정확하게 중세와 교부 시대 비잔틴 시대의 철학에 관심이 있어서 살피고 다닌다. 일종의 취미다. 뭐... 이런 취미의 행동이 언젠가 약간의 결실이 되면 좋을 듯 하기도 하다. 번역보다는 개괄적인 정리를 해서 소개하는 것도 ..
내년은 수아레즈 논문을 한번...ㅎㅎㅎ 음... 병원에서 적은 논문 가운데 수아레즈를 비롯한 제가 근대 스콜라 철학자라고 하는 이들에 대한 것들이 있다. 물론 나란 사람이 그리 대단하지 않은 실력이지만 그래도 한번 정리하면서 공부하고 견해를 가진 주제이기에 올해는 할 일이 많으니 다음해엔 학술지이건 아니면 블로그..
지하철에서... 어제 논문 덕에 잠을 너무 못잤다. 오늘 일하는데... 정말 힘들다... 그래도 지하철에서 조각 잠을 자고 저녁에 집에 가서 논문을 적고 공부해야지... 아... 서글프다... 대구분 가운데 논술 할 사람들에게 날 강추한다. 진짜다. ㅎㅎㅎ
집 가는 길... 버스 안이다. 오늘도 머리 속에 무엇인가 돌아다니는데... 논문에 쓰일 글이 되지 못했다. 서글프다. 요즘 서글픈 일이 많다. 그래도 다른 길이 없다. 누가 세워주기 바라는 나약함은 날 죽일 거다. 그래도 서야하고 싸워야한다.
철학 연구 일지 3 2012년 7월 4일 오늘 Conti의 글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다. 참 잘 정리되어 있다. So Simple하다. 조금 흐르게 정리되어 있던 것이 머리 속에서 더욱 더 시원하게 정리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뷔리당과 대결하는 구조 속에서 오캄이 구성하는 자신의 철학 속에서 그의 생각을 복원하는 것이다. 서서히 나의 뜻..
힘든 더위... 아프고 덥고... 참 서글프다... 인문학 이야기를 담은 일주일 한번 나누는 편지를 만들어서... 토미스철학학교를 알릴까... 그래도 같이 할 사람이 셍각나지 않아 힘들다... 항상 난 너무 혼자있다... 공부한다고 앉으면 나의 눈앞은 이렇다...
오늘은 베란다에서 공부... 베란다에서 버얼리의 실재론 형성과 그 내용을 정리한다. 부족한 놈인데.. 키우는 고추도 응원을 하고 바람도 시원하여 그런대로 정리가 잘된다... 머리가 시원해지고 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