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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

스피노자, 결국 모든 존재가 신성합니다 (대구 독서/철학 교실)

스피노자는 네덜란드의 철학자입니다. 1632년에 태어나 1677년에 죽었습니다. 1632년 조선의 임금 인조는 자신의 생부인 정원군을 원종대왕으로 자신의 생모인 계운궁 구씨를 인헌왕후로 추존했습니다. 인조 자신은 왕의 적통이 아니라, 인조반정으로 왕이 된 인물이죠. 그렇게 왕이 되고 10년이란 시간이 지나 이미 죽었지만 자신의 친부모를 왕으로 추존한 겁니다. 스피노자는 아주 재미난 철학자입니다. 물론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스피노자의 철학은 대학 시절부터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읽는다고 모두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없이 읽고 조금 이해하는 것보다 재미나게 신나게 읽고 조금 이해하는 게 더 좋습니다.

 

스피노자 철학은 신이 곧 자연이란 생각에 토대를 두고 있습니다. 신은 초자연이 아니라, 자연이라고 합니다. 이것부터 신기합니다. 재미나죠.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이들이 믿는 신은 초자연적입니다. 죽어도 부활하고 전지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입니다. 자연의 질서에 종속되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스피노자의 신은 자연입니다. 초자연이 아니라, 자연입니다. 그리고 그가 말한 신은 인격적 존재가 아닙니다. 세상에 개입해 자기 마음대로 간섭하는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인격적 신은 개입합니다. 그러니 신에게 기도합니다. 기도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기도 없이 이루어질 일이 신의 개입으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부탁을 받았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스피노자의 신은 그런 신이 아닙니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신은 모든 존재의 토대가 되는 그런 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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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사 유대칠 작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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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책 <신성한 모독자>(추수밭, 2018)은 한겨레 신문 등에 소개되었고, 그 책을 들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대한민국철학사>(이상북스, 2020)은 한겨레 신문, 서울신문, 교수신문 등에 이 책과 관련된 그리고 저의 철학 하는 삶과 관련된 인터뷰 기사가 소개되기도 하였고, 그 이외 조선일보, 서울신문 등 많은 신문에서 저의 책 <대한민국철학사>를 소개하였고, 소설가 장정일 작가님의 서평으로 <시사인>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외 2021년 인문사회과학 추천도서에 추천되었고,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 위한 100권의 책' 가운데 인문 분야 20권에 선정되었습니다. 2019년 청주 대성초등학교 학부모 철학 강좌, 2019년 광주 시민자유대학에서 중세철학 강좌를, 2019년 경향신문의 시민대학에서 중세철학을 강의했고, 이후 여전히 중세철학을 연구하며 동시에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철학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을'이란 잡지에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가톨릭 일꾼'에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또 함석헌 철학에 관한 고민을 <씨알의 소리>를 통하여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치열하게 중세 신학과 철학을 그리고 우리 시대를 위한 철학을 위해 애쓰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