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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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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압바냐노 (Nicola Abbagnano, 1901~90) 토마스철학학교 철학소사전 압바냐노, 니콜라 (Nicola Abbagnano, 1901~90): 이탈리아의 주요 실존주의철학자다. 나폴리에서 공부하고 토리노에서 가르쳤다. 한국 사람에겐 그렇게 익숙하지 않지만, 사실 이탈리아에선 영향력 있는 철학자이며 철학사 연구가였다. 그의 제자 가운데 유명한 인물로는 ‘움베르토 에코’가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유명한 소설 『장미의 이름』에 등장하는 윌리엄 수사는 사실 윌리엄 오컴을 마음에 두고 작업한 거다. 그런데 움베르토 에코에게 영향을 준 스승 니콜라 압바냐노는 윌리엄 오캄 연구와 그에 관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윌리엄 오컴뿐 아니라, 아리스토텔레스 연구와 관련 책으르도 유명하며, 3권의 방대한 철학사인 『철학의 역사(Storia della filosofia)』(1946~50)를 남겼으며 『..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는 우리들의 번역총서을 이어가려 합니다.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토마스철학학교 고전번역총서! 여러분의 후원으로 이루어가려 합니다. 고전번역총서(Nobiscum) 후원 가족을 기다립니다. 아래 번호는 발간 순서가 아닙니다. 1. 토마스 아퀴나스, 성서의 권고의 구분 2.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신을 찾아서 3. 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 4. 아리스토텔레스, 명제론 5. 토마스 아퀴나스, 성서의 권고+ 공부 방법에 관하여 6. 오캄, 미래우연자에 관하여 7. 둔스 스코투스의 명제집 발췌 8. 니콜라우스 쿠사누스, 박학학 무지 9. 안셀무스, 프로슬로기온 10. 안셀무스, 사람이 된 신 11. 토마스 아퀴나스, 명제집 주해 12. 토마스 아퀴나스, 진리론 13. 토마스 아퀴나스, 임의토론집 14. 둔스 스코투스, 명제집 주해 15. 둔스 스코투스. 형이상학 주해 16. 오캄,..
자신의 말이 그대로 자신의 글이 되도록! (대구글쓰기교실) 우선 자신의 말이 글이 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너무 고상하고 너무 화려하게 쓰려고 하면 막상 무엇을 쓸 것인가를 생각지 않고 어떻게 쓸 것인가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러면 아예 적지를 못해요! 그러니 무엇을 쓸 것인가에 집중하기 위해 이런저런 치장들은 치우고 무엇에 집중해 보세요. 예를 들어, 저는 영익이란 친구가 참 싫어요. 그러면 그냥 "그놈은 나쁜 새끼야!"이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물을 수 있겠죠. 왜 나쁜지 어떻게 나쁜지 언제 나쁜지... 그게 뒤에 이어지는 겁니다. "영익, 그놈은 나쁜 새끼야. 그 순간에도 자기밖에 모르는 놈이야." 이렇게 이어집니다. 거기에 더 이어질 수도 있죠. "영익 그놈은 나쁜 새끼야. 그때도 지밖에 모르더라고. 세인이는 그리 바빠도 ..
토마스철학학교! 더불어 살아가는 애지인의 공간이고자 합니다. 가르친다는 것과 깨우침을 돕는다는 것... 제가 철학사 강의를 시작할 때 한 강의는 공부와 학습의 구분입니다. 여기에서 이 두 말이 어떻게 기원되어 지금에 왔는지 길게 설명할 순 없지만 결국 배우는 것과 깨우치는 겁니다. 철학은 배우는 것일까요 깨우치는 것일까요? 물론 배움이 깨우침을 돕습니다. 그러나 결국 철학의 마지막 목표는 깨우침입니다. 철학은 여러 방법론이 있습니다. 옛 글을 공부함으로 익힌 힘으로 지금의 현실을 읽고 그 읽고 고민하고 따져 묻는 가운데 자기의 답을 진화 시켜갑니다. 이때 옛 글을 제대로 읽기 위해 고전어도 학습해야 하고 이런저런 것을 학습해야 합니다. 그러니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하며 스스로 깨쳐야 합니다. 저는 이런 방법으로 철학을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깨친 것만이 정답..
유대칠의 새책! 대한민국철학사! 저의 새로운 책이 나왔습니다. <대한민국철학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구입해주시고! 도서관에 신청해주시고! http://www.yes24.com/Product/Goods/87663686
광주 시민자유대학 강연을 잘 하고 돌아왔습니다. 광주에서 루터와 관련하고 후기 중세에서 루터에 이르는 여정을 강연했습니다. 적지 않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고맙고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주는 인천입니다. 잘 준비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기회에 더 많은 분들과 마주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공부..
한겨례신문 - 유대칠 신성한 모독자: 중세를 관통한 '이단'의 사상사 중세를 관통한 ‘이단’의 사상사등록 :2018-02-01 19:40수정 :2018-02-01 20:00 프린트신성한 모독자-시대가 거부한 지성사의 지명수배자 13 유대칠 지음/추수밭·1만6000원 가톨릭교회의 성인이자 중세 기독교 최대의 신학자로 꼽히는 토마스 아퀴나스도 한 때는 ‘이단’이었다. 죽은 지 3년째였..
[책꽂이-유대칠의 신성한 모독자]중세교회 권위에 도전했던 '이단아들 연대기' [책꽂이-신성한 모독자]중세교회 권위에 도전했던 '이단아들 연대기'■유대칠 지음, 추수밭 펴냄 연승 기자2018-02-02 12:04:58문화 ‘이단’ 혹은 ‘이단아’라는 말에는 어쩐지 부정적 의미가 내포된 것처럼 느껴진다. 기존의 질서나 권위에 도전한 이를 부정적으로 묘사할 때 사용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