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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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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유대교 철학이 가지는 고민 거리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 "중세 유대교 철학은 이슬람교 및 그리스도교 철학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으로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유대교의 교리와 철학적 이론의 조화를 위해 애쓰며 생긴 중세 유대교 철학은 철학적 사변과 유대교 신앙 사이의 수용과 갈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대교 철학자는 ‘세속(secular)’과 ‘종교’라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앎의 영역을 조화시켜야 했는데, 여기에서 ‘세속’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사상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유대교와 세속 사이의 긴장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보자. 유대인은 알고 있듯이 성전을 따르는 이들에게 신의 말씀은 구전된 토라와 성경에 계시 된 것 그대로다. 그러나 수 세기 동안 유대교의 생존에 본질적이었던 이 신성한 유대교의 문헌에 대한 유대인의 헌신은 양면적이다...
과거가 그리운 이들 과거를 그리워하며 과거로 돌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미래에 관한 두려움은 종종 과거 그 암울한 시대의 현실화를 시도하게 한다. 결국 실패로 끝날 시도이지만 스스로 알지 못하는 악의에 많은 이들이 아파할 거다. 점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과거를 향한 그리움은 빠른 시간을 따르지 못하는 자신이 처한 자기 방어적 행위일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을 들고 인터넷을 즐긴다고 하지만 심지어 스스로를 매주 진보적인 사람이라 부르며 위로하지만 사실 아주 간절히 과거를 그리워하는 이들을 만나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다. 2023 03 05 유대칠 [대구에서 작은 철학학교를 운영 중이다. 똑똑한 사람이 되기 보다는 슬기로운 사람, 자기 자신을 안아주는 철학이 그리운 이들은 함께 하길 권한다. 그리 비싸지 않은 수강료 그 이..
Philosophy stories told to you 1 - Philosophy should not age. Philosophy stories told to you 1 It is said that 'philosophy' is old knowledge, but it is not. Philosophy is born anew every moment, and it must reach out to those who live in the present with its vibrant wisdom. In other words, philosophy must constantly be reborn as a "new" wisdom, facing new people in a "new" time. This is how philosophy should live. Today's philosophy should be a wisdom that..
거짓이 참이 될 순 없다... 2023 02 09 거짓이 너무나 당당한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거짓은 참이 될 순 없다. 절대. 결국은 참이 드러난다. 아니 더 많은 이들이 이미 참됨을 안다. 그 참됨을 참된 현실이 되게 애써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다. 누구도 대신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거짓에 익숙해져 버릴 때 참됨은 현실이 되지 못하고 그저 서글픈 관념이 되어 버린다. 슬프게도... 절망스럽게도... 2023 02 08 유대칠
돌아보는 이유... 반성의 이유... 2023 02 08 돌아봐야 한다. 무엇이 잘못인지... 그리고 그 잘못을 극복하기 위해 다시 자기의 아집을 벗고 나와야 한다. 그렇게 아집 밖 너의 눈물에 다가갈 수록 우린 더 단단한 우리가 될 거다. 그것을 위해 돌아보는 거다. 반성하는 거다. 2023 02 08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를 응원하고 후원하고 수강에 함께 해주세요. 토마스철학학교는 줄곧 토마스철학학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토마스철학학교가 처음 마음먹고 가야 할 길이라 정한 길을 꾸준히 20년 이상 걸어왔습니다. 사실 보는 이도 많지 않고 응원하는 이도 많지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 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물론 영향력이 있는 길도 아닙니다. 항상 강좌를 열지만 자신이 듣고자 하는 강의만을 찾는 이들, 자신의 귀에 달콤한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자극하는 강의를 듣고자 하는 이들, 자기 우월감에 빠져 자기 우울감을 위해 철학을 활용하려는 이들, 이러한 이들에게 토마스철학학교는 보이지 않습니다. 치열하게 애쓰고 있지만 그 애씀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기 귀에 달콤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까요. 그러나 앞으로도 쉼 없이 누군가의 귀에 달콤한 이야기가 아니라, 가야 할 길을 가겠습니다..
토마스철학학교 2023년 강좌 소개! 많이 신청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토마스 철학 학교 2023년 강좌 소개 ​ 토마스철학학교 강의는 모두 1년 항시 수강생을 받습니다. 언젠가 수강 신청해주세요. ​ 모든 오프라인 강의는 대구 달성군 다사 서재의 ‘오캄연구소’에서 진행됩니다. ‘철학인 과정’을 시작합니다. 2년 간 철학사와 철학 강독을 쉼 없이 꾸준히 수강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미리 ‘철학인 과정’에 함께해주세요. ‘철학인 과정’에 함께 하시는 분은 온라인 강독 강좌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온라인 강독에 참여할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분에게는 녹화 동영상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두 과목 이상 수강하시고 철학인 과정에 함께 하신다 하신 분은 중복 수강시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수강료는 아래로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래 메일로 수강하시는 강의의 과목명을 적어 보내주세요..
무함마드 압두 (Abduh, Muhammad, 1849~1905(이슬람력 1266년~1322년)) (토마스철학학교 철학소사전) 압두, 무함마드 (Abduh, Muhammad, 1849~1905(이슬람력 1266년~1322년)): 무함마드 압두는 이집트의 철학자이며 신학자다. 그는 이슬람교 밖에서 이슬람교 안을 바라보며 쉽게 저지르는 오해에 관하여 생각한 이슬람교 안의 철학자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조건 속에서 기존 이슬람교의 한계에 관하여 고민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그에게 이슬람교는 이성과 계시의 조화 속에서 존재하는 참된 종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많은 부분이 왜곡되어 버렸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은 이성을 무시한 광신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에게 우주에 관하여 이성적으로 탐구하라 한다. 즉 학문을 이룩하라 한 것이다. 그러나 그의 눈에 이슬람의 철학자들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