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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읽는 중세 철학/한글 근대 철학

라틴어와 함께 읽는 마르틴 루터의 '대사 능력의 선포에 관한 논고(95개조 반박문)' 45~49논고 (유대칠의 슬기네집, 대구독서논술, 고전읽기)

마르틴 루터

대사 능력의 선포에 관한 논고

Martinus Luther

Disputatio pro declaratione virtutis indulgentiarum

 

마르틴 루터 씀

유대칠 옮김

 

45. 그리스도인이 가난한 이를 보고도 그들의 처지를 무시하고 자비 대신에 (돈을) 낸다면, 교황의 대사를 받은 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자신을 향하게 됨을 배워야 합니다.

45.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qui videt egenum et neglecto eo, dat pro veniis, non indulgentias Papae, se indignationem Dei sibi vendicat.

 

46. 그리스도인은 여분의 것이 넉넉히 있지 않다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유지해야 하며 자비를 위해 결코 그것을 쏟아부어서는 안 된다는 걸 배워야 합니다. (「디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편지」 5장 8절)

46.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nisi superfluis abundent, necessaria tenentur domui sui retinere et nequaquam propter venias effundere.

 

47. 그리스도인은 자비를 구매하는 것은 자유이지 명령이 아님을 배워야 합니다.

47.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redemptio veniarum est libera, non praecepta.

 

48. 그리스도인은 교황이 자비를 베풀 때 준비된 돈을 바로 주는 것보다 자신을 위한 헌신의 기도를 더 필요로 하고, 또 더 원한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48.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Papa sicut magis eget ita magis optat in veniis dandis pro se devotam orationem, quam promptam pecuniam.

 

49. 교황의 자비는 쓸모 있습니다. 만일 그것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그러나 만일 그것으로 인해 하느님을 향한 두려움마저 사라져 버리게 된다면, 가장 해롭다는 것을 그리스도인은 배워야 합니다.

49.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veniae Papae sunt utiles, si non in eas confidant, sed nocentissimae si timorem Dei per eas amittant.

 

유대칠 옮김

 

[매우 학술적인 번역이라기보다 마음 편히 이웃과 읽기 위해 옮긴 번역입니다. 정확한 직역보다 함께 읽기 편한 길을 선택하여 번역하였습니다. 본 번역은 많이 부족하지만 혹시나 사용하실 때는 출처를 분명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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