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루터
대사 능력의 선포에 관한 논고
Martinus Luther
Disputatio pro declaratione virtutis indulgentiarum
마르틴 루터 씀
유대칠 옮김
39. 제아무리 박식한 신학자라 해도 사람들 앞에서 자비의 너그러움(veniarum largitatem)과 슬픈 뉘우침의 참됨(contritionis veritatem )을 드러내는 건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39. Difficillimum est etiam doctissimis Thoelogis simul extollere veniarum largitatem et contritionis veritatem coram populo.
40. 슬픈 뉘우침의 참됨은 벌을 자청하고 이를 좋아하지만, 자비의 너그러움이란 또 우리를 편하게 하고, 또 벌을 미워하게 하며, 어쨌든 그런 마음이 들 기회를 제공합니다.
40. Contritionis veritas poenas quaerit et amat, veniarum autem largitas relaxat et odisse facit saltem occasione.
41. 민중들이 사랑 담긴 다른 선한 행위보다 이를 더 선호해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지 않도록 사도적 자비들(veniae apostolicae)은 주의 깊게 선포되어야 합니다.
41. Caute sunt veniae apostolicae praedicandae, ne populus falso intelligat eas praeferri caeteris bonis operiobus charitatis.
42. 어떤 식으로든 자비를 구매하는 것이 불쌍한 이를 위한 행위와 비교될 수 있다는 게 교황의 마음이 아님을 그리스도교인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42.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Papae mens non est redemptionem veniarum ulla ex parte comparandam esse operibus misericordiae.
43.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고 궁핍한 이에게 빌려주는 게 자비를 구매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을 그리스도인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43. Docendi sunt christiani, quod dans papueri aut mutuans egenti, melius facit quam si venias redimeret.
44. 사랑을 담을 일로 사랑은 자라고 사람은 더 나아지지만, 자비로는 더 나아지지 않고 단지 벌로부터 자유로워질 뿐입니다.
44. Quia per opus charitatis crescit charitas et fit homo melior, sed per venias non fit meior, sed tantummodo a poena liberior.
유대칠 옮김
[매우 학술적인 번역이라기보다 마음 편히 이웃과 읽기 위해 옮긴 번역입니다. 정확한 직역보다 함께 읽기 편한 길을 선택하여 번역하였습니다. 본 번역은 많이 부족하지만 혹시나 사용하실 때는 출처를 분명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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