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탄니스라우스 데 스카르비미리아 (Stanisław of Skarbimierz, Stanislaus de Scarbimiria, 1360-1431) : 스탄티스라우스는 중세 크라쿠프 대학의 교수이며, 113편으로 이루어진 <지혜의 설교>(Sermones spientiales)의 저자다. 그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카르비미에르즈(Skarbimierz) 출신이다. 1380년에서 1396년 동안 프라그대학(Prague University) 인문학부와 법학부에서 공부했다. 그는 법학으로 학위를 마쳤다. 그는 이제 크라쿠프로 돌아온다. 크라쿠프에서 그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는 설교자이며, 성직자로 학자로 그는 바쁜 일정을 보냈다. 1413년 그는 두 번 크라쿠프에서 주요한 강연을 한다. 바로 <정의로운 전쟁에 대하여>(De bellis justis)도 이러한 활동의 산물이다. 그는 파울루스 블라디미리와 국제법에 대하여 이론을 다지고 함께 폴란드 국제법파의 길을 연다. 그의 설교는 폴란드 귀족 정치 체계가 된 폴란드 정치 이론의 근거가 되었다. 이 이론과 관련된 많은 생각들은 이후로도 계속되었다. 바브지니에치 그지마와 고실리키(Wawrzyniec Grzymała Goślicki)에 의한 작품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바브지니에치 그지마와 고실리키는 영국연방(English Commonwealth)와 아메리카 연방의 건국에 이론에도 영향을 주었다. 스탄니스라우스는 파울루스 블라디미리(Paulus Vladimiri, Paweł Włodkowic 1370-1435)와 콘스탄티 공의회에서 함께 폴란드의 틀을 구상하였다. 그는 근대 인권과 국제법에 있어서도 선구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그의 <정의로운 전쟁에 대하여>와 <약탈에 대하여>(De rapina)는 정의로운 전쟁에 대한 중세 이론에 근거를 제공하였다. 그의 이러한 사상은 당시 폴란드 왕의 튜턴 기사단(Ordo Theutonici, Deutscher Orden, German Order)과의 전쟁을 정당화하고 있다. 튜턴기사단은 오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로마가톨릭 소속의 종교기사단이다. 중세 십자가 운동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정식 명칭은 '예수살람의 성모 마리아를 위한 튜턴 기사단'(Orden der Brüder vom Deutschen Haus Sankt Mariens in Jerusalem, Ordo fratrum domus Sanctae Mariae Teutonicorum Ierosolimitanorum)이다. 이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정치적 이유로의 강제 개종에 대하여 비판한다. 그러면서 이러한 악행과 국제 사회의 비극을 막기 위한 국제법을 주장한다. 이러한 국제법에 대한 생각은 곧 인권의 문제로도 연결된다. 정당하지 않은 전쟁에 있어서는 신하가 굳이 왕의 명령을 거슬러도 이것이 도덕적으로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도 하였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이후 폴란드 귀족 정치 체계에 이론적 틀이 된다.
유대칠 오캄연구소장
20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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