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데 마이로니스(Franciscus de Mayronis)의 형이상학에 관한 단상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학장 & 오캄연구소 소장) 옮김
Franciscus de Mayronis, Conflatus prol. q. 14 (ed. Venezia 1520, 8vb):
중세 형이상학에 대한 호기심에서 옮겨본다.
한국어 번역
형이상학은 두 가지로 받아드려진다. 첫 번째 방식에서, 형이상학은 존재자인 한에서 존재자에 대해 다룬다. 즉 그러한 방식에서 간단하게 존재자인 한에서 존재자가 귀결되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신에 대하여 어떤 것도 알려지지 않는다. 또 다른 방식에서 형이상학은 존재자 아래 속하는 다른 것들에 대하여 고려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에서 신에 대하여 고려하게 된다. 왜냐하면 신은 존재자 가운데 포함되어지는 것 가운데 가장 고귀한 존재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을 다루는 형이상학은 가장 높고 고귀하다. 거기에서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주의 철학자들을 신학자라고 불렀다.
라틴어 원문
...metaphysica accipitur dupliciter: uno modo ut tractat de ente ut ens est, et tunc isto modo nihil cognoscitur de Deo nisi praecise ea quae sequuntur ens in quantum ens. Alio modo ut considerat de aliis contentis sub ente, et isto modo considerat de Deo. Et quia Deus inter cetera quae continentur sub ente est quid nobilissimum, hinc est quod metaphysica quae considerat de Deo est summa et nobilissima. Unde Augustinus vocat platonicos philosophos theolo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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