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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유학장의 머리엔...

중세 의미론! 진짜 골치 아프네요!

으악! 진짜 어렵습니다.

라틴어로 힘들게 번역하면 이해가 어렵고, 이해하기 위해 여러분 다시 읽고 다시 읽고 새롭게 번역해서 이해하면 관련 논문을 읽고 논문을 읽고 그 논문을 이해하기 위해 다시 다른 고전를 들고 번역하고 읽고 다시 논문을 읽고...

아이고 머리 아픕니다!

오늘은 중세의 suppositio를 읽다가 Mill에서 Frege 그리고 Geach로 왔다가 다시 중세 몇몇 학자의 글을 다니며 고민하다가 다시 Geach로 왔다가...

지금은 De Rijk의 글을 두고 고민을 하며 읽고 있습니다.

재미는 있어요.

사고로 잠이 오는 부작용이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 늦은 밤!

즐겁고 힘들고 행복하고 짜증스럽게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생각하고 준비하던 것이고

조만간 마무리할 것 같아요.

아~!~!

힙듭니다.

오늘! 1월 19일의 교통 사고와 관련된 마지막 보헙 일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두 번의 큰 수술 하시고

내가 3번의 큰 수술에 1번의 중형 수술에 1번의 작은 수술을 하고

그리고 아들을 만나며

아내가 수술을 하고

어머니, 저, 아내가 모두 평균 거의 120여일을 병원에서 보내고

아직도 통원 치료를 하네요...

그래도 책을 잡고 읽고 공부합니다.

논문 적고요.

저에게도 아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아들에게도 당당하기 위해서

그리고 병원에 있을 때 절 위해 응원해준 고마운 이들을 위해서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힘드네요. 휴...

그래도 행복합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