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란 것이 공부만 한다고 돈이 되지 않습니다.
알아주는 이도 마땅하지 않는 공부라는 이야기도 사실 같기도 하구요.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힘든 학문입니다. 그 학문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합니다. 돈이 되는 일을 그렇다고 다 할 수도 없습니다. 공부를 해야 하니까요. 그렇게 맘을 먹고 고르면 할 일이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답답한 현실이죠.
그래도 지하철에서 논문을 읽고 여기 저기 다니며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글을 적으며 정리하려고 하면 잠이 오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됩니다.
답답하죠....
그래도 답이 없습니다.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돈을 벌어야하는 위치에 있는 것도 사실이니 말입니다.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계도 문제고 책 한권 살 돈도 마련할 수 없으니까요.
요즘 배가 많이 아픕니다.
약을 먹어도 통하지 않아요.
이런 저런 일로 신경을 써서 그런 것인지...
내일도 계속 이러면
병원에 가야겠습니다.
힘든 하루 하루...
그래도 그 힘든 하루들의 건너를 향하여 나아가는 나의 노력은 행복의 충분한 이유가 되겠죠...
후훗...
그리 믿으며 노력하고 공부하고 돈을 벌어 봅니다.
후훗...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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