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칠 2006 rights reserved
포르피리우스의 이사고게
-보에티우스의 라틴어 번역에 따라서
유대칠 옮김.
(토마스철학학교)
<번역에 들어가기 전>
라틴어 원문.
Porphyrii Isagoge translatio, ed. L. Minio-Paluello (Bruges-Paris 1966)
Commentarium in porphyrium a se translatum ed. Migne in PL.64 71-158.
영어 역본.
trans. & ed. P.Spade, Five Texts on the Mediaeval Problem of Universals (Indianapolis:Hackett Publishing Company,1994). - 보에티우스의 라틴어가 아니라 스페이드는 그리스어를 사용하여 번역함
이재룡, 「포르피리우스의 이사고게와 보에시우스의 두 번째 주해」『가톨릭 신학과 사상』26 (1998), 166-208.
참고한 현대어 역본.
김진성 옮김, 『범주론-명제론』(서울:EJB,2005).
Averroes, "Commentarivm medivm in porphyrii isagogen" In Corpus Commentariorvm averrois in aristotelem, trans. H.Wolfson et al. (Massachusetts:Te Medieval Academy of America,1969), 3-30.
<본문>
서론
크리사오리우스1), 아리스토텔레스 『범주론』의 가르침을 위하여, 류가 무엇이고, 차이가 무엇이며, 종이 무엇이고, 속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유가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과 정의를 제시하는 것 그리고 전적으로 구분과 증명 가운데 사변적으로 이 대상 가운데 이것이 유용하다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너에게 개요적인 전통을 고대인으로부터 논의 된 것이 무엇인지를 입문의 방식으로 간결하게 전달하려고 한다. 그리고 더 심도 있는 논의를 제한할 것이며, 참으로 단순하게 절제하며 이어가고자 한다. 예를 들어 류와 종에 대한 것이 어떤 실존하는 것인지 그저 전적으로 순수하게 지성 가운데 가정되는 것인지, 또한 물질적 실존인지, 비물질적 실존인지, 그리고 그것이 감각적인 것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인지 그리고 그것 가운데 구성되는 것인지. 이는 다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말 되는데, 왜냐하면 이러한 것을 다루는 일은 매우 심도 있으며, 더 높은 논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고대인들은 아마도 어떻게 이것과 명제에 대하여 논의하려고 하였고, 이 가운데 특히 소요학파가 그러하며, 너에게 지금 나는 이를 지적해 보이려 한다.
류에 관하여
단순하게 류도 종도 논의되는 것으로 보여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류는 어떤 식으로든 하나의 것과 연관되는 것과 그리고 서로 연관되는 집합에 대하여 불려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 따르면 로마인의 류는 내가 로물루스로 부르는 하나의 상태로부터 로마인의 류라 불리어지기도 하고, 어떤 방식에 의하면 다른 류들과 구분됨으로 이야기되어지는 혈통(cognatio)을 이와 구분하여 있는 것과 서로 연관되는 다양성의 상태에 의하여 로마인의 류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방식에 의하면 반대로 어떤 하나의 출신의 원리(시원, principium) 혹은 어떤 이가 태어난 것에 의하여 혹은 장소적으로 그 곳의 출신이라는 것이 류이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에 의하면 오르테스테는 우리가 탄탈루스로부터 류를 가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또한 그는 또한 헤라클레스로부터 태어나며, 그리고 반대로 핀다루스는 테바누스의 출신이며, 플라톤은 참으로 아테네의 출신이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경와 같은 방식에서 조국(partia)은 출신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의미가 가장 맹벽한 것으로 있다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로마인은 로물로스의 류로 부터 내려간 이들이며, 체크로피다인들은 체크로파의 류로 부터 내려간 이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선 이들은 출신의 원리이며, 그것의 류라 불리워진다. 또한 그로부터(dehinc) 이들의 다양성은 하나의 원리와 관련된다. 예를 들어, 로물루스로부터 다양한 것이 있고, 다른 것과 구분되어지는 것이 있으며, 우리는 이 모든 집합을 로마인의 류로 존재함이라 부른다.
다른 방식으로 반대로 류는 종이 종속되어지는 것이라 불린다. 아마 이것의 유사성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왜냐하면 어떤 원리는 유사한 방식에서 그 아래 있는 종의 류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아래 있는 모든 다수성을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류가 세 가지로 말해질 때, 세 번째 것에 대하여 철학자들에 의한 논의가 있다. 그들이 쓴 것은 류가 무엇인가라는 관점 가운데 여럿과 종 가운데 차이를 가지는 것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것이라 말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물과 같이 말이다. 왜냐하면 서술되어지는 것 가운데 다른 것은 개별자와 같이 단지 하나의 것에 대하여 서술되어진다. 예를 들어, 소크라테스와 이 사람 혹은 저 사람과 같이 말이다. 참으로 [서술되어지는 것] 가운데 다른 것은 류와 종, 차이와 속성 그리고 고유하게 어떤 것에게만 있는 우유가 아닌 공통 우유와 같은 방식으로 여럿에 대하여 서술되어진다. ‘류’는 ‘동물’과 같은 것이고, 참으로 ‘종’은 ‘인간’과 같은 것이며, ‘차이’는 ‘이성적인 것’과 같은 것이며, ‘속성’은 ‘웃을 수 있음’과 같은 것이고, ‘우유’는 ‘흰 것’, ‘검은 것’ 그리고 ‘앉아있음’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단지 하나의 [개별자]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것과 여럿에 대하여 명시되는 것으로 서술되어지는 류들은 구분된다. 또한 여럿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것과도 구분되어지는데, 즉 여럿에 대하여 서술되어지기는 하지만 종 가운데 차이를 가지는 것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것은 아니며, 수적으로(numero) 서술되어지는 것인 한에서 종이기에 종과도 구분된다. 왜냐하면 소크라테스과 플라톤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인간이 그들 사이에 종적으로 구분되어지지 않으며, 수적으로 구분되어질 때, 그리고 또한 인간과 소 그리고 말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동물은 이들 서로와 구분되고, 종적으로도 구분되어지지만, 단지 수적으로 구분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어떤 것에게 있는 속성인 종적으로 단지 하나의 [개별자]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속성인 한에서 속성은 류와 구분된다. 그리고 류는 단지 인간에 대하여 그리고 개별적 인간에 대하여 웃을 수 있음이라 서술되어지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하나의 종 가운데 있는 개별자의 것인 속성과도 구분된다. 그러나 류는 하나의 종 뿐 아니라, 여럿과 차이를 가지는 것에 대하여도 서술되어진다. 참으로 류는 차이와 공통 우유와도 다르다. 비록 여럿과 종 가운데 차이를 가지는 것에 대하여 차이와 공통 우유가 서술되어지는 것이라 하여도, 무엇인 바의 측면에서 서술되어지지 않는 것이며, 성질(어떻게)인 바의 측면에서 서술되어지는 것인 한에서 차이와 공통 우유는 류와 구분된다. 왜냐하면 이것이 무엇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가라는 우리의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무엇의 측면에서 서술된다고 말하지 않으며, 오히려 성질의 측면에서 서술되어진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인간은 어떤 것(성질)인가의 질문에 대하여, 우리는 이성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몸이 어떤 것인가라는 것에 있어서는 검은 것인 한에서 말한다. 바로 이성적인 것은 어떤 차이이다. 참으로 검은 것은 우유이다. 인간이 무엇인가라는 것이 물어질 때, 참으로 종 가운데 차이를 가진 것은 종이 서술되어지는 혹은 속성이 서술되어지는 것과 같은 이것과 구별되어진다. 또한 무엇인가의 측면에서 서술되어지는 것은 무엇인가의 측면에서는 아니지만, 성질의 측면에서 혹은 이것에 대하여 서술되어지는 그것을 가지는 것이 어떠한 방식에서 서술되어지는가 하는 측면에서 차이와 공통 차이와 구분된다.
그러므로 말 되어진 류에 관한 기술(記述)은 쓸데없는 것은 하나도 없으며, 부족하지도 않다.
<이번역은토마스철학학교유대칠이모든권한을가집니다. 하지만자유로운이용을허락하며, 다만인터넷사용시(카페,홈페이지,블로그,클럽,미니홈피...) 혹은인용시그출처를명확히해야합니다.>
1) 포르피리우스의 제자
'한글로 읽는 중세 철학 > 한글 중세철학문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세 철학 강독 1 - 나탈리스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대전 6논구 9장 (0) | 2009.05.01 |
---|---|
비테르보의 제임스, 최상의 법보다 최상의 인간에 의하여 통치되는 것이 더 좋은가? 중세 정치철학 (0) | 2007.04.12 |
리딩의 요한 "명제집 주해" d.2, q.2, a.1 (0) | 2006.03.08 |
오도의 "원죄에 관하여" 발췌 번역 (0) | 2006.03.08 |
마이론의 "직관적 인식에 관하여" - 신은 대상 없이 직관적 인식을 일으킬 수 있는가? (0) | 2006.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