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
공부 방법에 관한 편지
유대칠 옮김
(토마스철학학교)
그리스도 가운데 매우 사랑하는 요한, 너는 나에게 어떤 방법으로 공부해야 지식의 보배들을 얻을 수 있는지를 질문했지. 이와 같이 나에게서 너에게 현명함을 넘겨주지. 곧 바로 바다에 가지 말고, 실개천을 통하여 가기를 선택하게나, 왜냐하면, 쉬운 것에서 시작하여 어려운 것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지. 또한 아래의 이것들은 나의 권고이며, 너의 모범이네. 나는 너에게 바라건대, 천천히 말하고, 말많은 곳에 가서 우물쭈물 거리지 말게. 양심의 순수함을 감싸게나. 그리고 기도에 전념함을 멈추지 말게. 마치 정력이 포도주 방안으로 인도되어진 것과 같이, 너는 빈번히 그 방을 귀중히 여기게. 또한 너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스러움으로 대게나. 다른 이들의 일에 대하여 깊이 개입하지 말게. 그리고 아무와도 과도하게 친하지 말게. 왜냐하면, 넘치는 친밀함은 경멸을 낳으며, 공부로부터 멀어지는 문제를 낳기 때문이지. 너는 결코 시대의 이야기나 사건에 대한 것에 개입하지 말게나. 그리고 모든 것에 앞서 그저 왔다 갔다 하지 말게나. 그 뿐 아니라 성인들과 선한 이들의 흔적을 본받기를 빼어놓지 말고, 너가 들은 것에 개의치 말고, 누구든지 좋은 것을 이야기하는 것을 기억에 새기게나. 읽고 들은 것을 이해하도록 노력하고, 또한 너는 의심스러운 것에 관하여 확실히 하고, 그릇이 가득히 되길 바라듯이, 정신의 책장 가운데 될 수 있는 한 많이 정리하기를 힘쓰게. 그리고 너는 더 수준 높은 것에 관하여 질문하지 말게나. 살아있는 동안 이러한 것을 표적으로 삼아, 만군을 다스리는 주인의 포도밭 가운데 유익한 잎들과 과일들을 드러내고 생산하길 노력해애할 것이네. 이러한 것을 따른다면, 마련된 것에 다다를기 위하여 노력할 수 있을 것이야.
이 글이 간혹 다른 곳에서 보여지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 글은 저의 번역입니다. 후훗... 이 글의 권한은 유대칠에게 있고 자유롭게 인용되거나 사용되어도 되지만, 출처는 분명히 하지 않은 것은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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