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성장만을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게 정말 우리 모두를 성장하게 할까요?
아닐 겁니다. 성장을 그렇게 강조했지만 결국 성장주도의 삶은 누군가를 아주 힘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잔혹하게 파괴해 버렸지요.
성장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에게 적당함은 없습니다. 욕망이 적당함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169쪽) 심지어 위선적이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를 돕는다면 지원금을 건내지만 그보다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갑니다.(168쪽) 오직 성장! 그것만 생각하는 이에게 남과의 더불어 삶도 없습니다. 홀로 앞서가기 바쁘니까요. 홀로 앞서갈 생각만하는 이에게는 위선도 무기인가 봅니다.
이번 마을 10호엔 저의 글이 담겨 있습니다. '탈성장'에 관한 저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마을학회 일소공도의 노력과 소설가 장정일의 서평 그리고 여러 저자들이 농총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경제에 관하여 고민한 글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마을의 구독도 적극 권합니다. 단순히 농촌 마을만이 아니라, 우리의 지금, 우리의 공동체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참고로 마을 6, 7, 8, 9호 저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더불어 있음의 철학이 고민하는 낱말들, 따라서 읽고자 한다면 모두 구해 읽어주셔요. 아직 마을 10호가 온라인 서점에 올라가지 않아서 9호 구입처를 링크 걸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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