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온 세상에서 우상을 없애 그런 것은 기억조차 못 하게 하리라. 또 이 세상에서 더러운 영을 받는 예언자들을 쓸어버리리라." 즈가리야 13장 2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우상은 없을 거다.
돈이란 우상,
권력이란 우상,
나 혼자 더 많이 더 높은 곳에 앉아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그런 우상은 없을 거다.
그날이 오면!
정말 그날이 오면 그곳은 그럴 거다.
홀로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누군가와 싸우지 않고
홀로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누군가와 싸우지 않을 거다.
또
더러운 영을 앞세워 자기 욕심을 드러내는 역겨운 이들의 자리는 없을 거다!
그날이 오면 말이다.
천국은 최상급 주택에서 편하게 사는 그런 곳은 아닐 거다.
그날의 그 천국은 부자의 자리가 아니라,
부자도 가난한 이도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고마움이 되는 그러한 세상일 거다.
그날이 오면 말이다.
유대칠
2022년 11월 23일
'성서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틴어로 '마태오 복음' 읽기 1장 (유대칠의 슬기네집) (1) | 2024.02.28 |
---|---|
우린 각자의 자리에서 뜻을 품고 살아야 할 씨알입니다. (야고보와 함께 1) (0) | 2022.11.25 |
신앙에 대한 문답 - interrogationes de fide 한국어 번역 (0) | 2015.05.06 |
경교의 대영광송과 같은 대진경교삼위몽도찬을 한번 읽어보자! (0) | 2014.03.17 |
요한에 따르면 1장 1-14 (0) | 2014.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