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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읽기

그날이 오면! 그곳에서 우린 서로에게 희망이 되어 있을 거다. (즈가리야 13장 2절)

"그날이 오면,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온 세상에서 우상을 없애 그런 것은 기억조차 못 하게 하리라. 또 이 세상에서 더러운 영을 받는 예언자들을 쓸어버리리라." 즈가리야 13장 2절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우상은 없을 거다.

돈이란 우상,

권력이란 우상,

나 혼자 더 많이 더 높은 곳에 앉아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그런 우상은 없을 거다.

그날이 오면!

정말 그날이 오면 그곳은 그럴 거다.

홀로 더 많이 가지기 위해 누군가와 싸우지 않고

홀로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누군가와 싸우지 않을 거다.

더러운 영을 앞세워 자기 욕심을 드러내는 역겨운 이들의 자리는 없을 거다!

그날이 오면 말이다.

천국은 최상급 주택에서 편하게 사는 그런 곳은 아닐 거다.

그날의 그 천국은 부자의 자리가 아니라,

부자도 가난한 이도 없이

서로가 서로에게 희망이 되고 고마움이 되는 그러한 세상일 거다.

그날이 오면 말이다.

유대칠

2022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