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티노이 사람 고르기아스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1.생애와 인물
소크라테스와 동시대인물인 레온티노이 사람 고르기아스는 뛰어난 교양을 가지고 잇는 탁월한 정치가이며, 회의주의자를 심화시킨 소피스트이다. 그는 외교관으로서 아테네에 파견되었고, 그의 목적이 이루어진 이후에 여러 도시를 다니며 후진양성에 힘을 썼다. 그는 100세 이상의 장수를 누렸으며, 많은 재산을 축적한 듯 하다. 또한 그는 자연학에도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플라톤의 대화편 『메논』에 따르면 그는 메논의 스승으로 다루어지며, 그 자신은 엠페도클레스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분명 그는 엘레아학파와 교분이 있었을 것이며, 그들이 구사한 변증술에 능하였다. 그리고 그는 특히 제논의 변증법을 알았고, 여기에서 자기 철학이 회의주의로 가는 하나의 계기를 발견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엘라아적인 관심은 그의 저서인 『아니 있음과 자연에 대하여』( )는 거짓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인 『멜리소스, 크세노파네스 그리고 고르기아스에 대하여』(De Xenophane, zenone et gorgia))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그는 한편의 광학책을 적었을 가능성도 보인다.
2.사상
그는 분명 프로타고라스와 다르다. 프로타고라스는 모든 것이 참이라고 ?다면 그는 정반대이다. 프로타고라스는 모든 존재자의 상대성을 주장하며, 인간의 의식에 비추어진 모든 것이 참이라고 한 반면에 고르기아스는 전혀 다른 길을 단다. 고르기아스의 사상을 알아보자.
우선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한다. 존재는 분명히 영원한 것이거나 생성되는 것이다. 하지만 존재는 생성되는 것일 수 없다. 엘레아학파의 학설과 같이 비존재에서 존재가 생성되지는 않기 때문이다. 또한 영원한 일 수도 없다. 영원한 것은 필시 무한한 것인데, 무한자라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은 어떤 곳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무(nihil)이다.
이어서 "비록 어떤 것이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인식하지는 못한다."라고 한다. 존재에 대하여 인식하고 그 지식을 가진다면 , 사고된다면 이는 존재함의 확실하며, 이는 비존재가 전혀 사고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오류란 없는 것인데, 이는 터무니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하나는 생각되어지는 것은 반드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하늘을 나는 유대칠을 생각한다고 그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또한 두 번째는 역으로 없는 것이 사고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유대칠이나 인어는 없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고르기아스는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것도 바로 엘레아의 영향이다.
마지막으로 "만일 존재에 대한 지식을 가지거나 하여도 이를 다른 이에게 전할 수는 없는 것이다"라고 한다. 존재에 대한 지식은 필히 나누어 줄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이다. 귀에 들리는 소리는 색을 듣지 못한다. 색을 소리로 다른 이에게 표현하여도 이것이 색은 아닌 것이다. 그는 관념과 존재를 구분한다. 관념은 말이 될 뿐이지만 존재는 아니다. 우리가 전하는 것은 존재가 아니라 말 일 뿐이다.
이러한 고르기아스의 사고는 엘레아학파의 도움으로 가능한 것이다. 그는 사고와 존재, 즉 관념과 존재를 구분한 것이다. 존재하는 것이 사고되는 것만은 아니며, 사고된 것이 반드시 존재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러한 확신에서 그는 이상의 3단계를 말한 것이다. 이러한 고르기아스의 사고는 매우 진보적인 것으로 그는 분명 심오한 사상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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