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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유학장과토마스철학학교의친구

ㅇ시간 빠릅니다. 벌써 추석이 다가오네요. 유학장도 잘 지냅니다!

올해도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암으로 수술을 하셨고

아내가 연초에 작은 수술을 하고 얼마전에 아침에 하반신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아서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들이 오랜 시간 고열이 내려가지 않아서 고생을 했구요.

장모님도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로 오랜 시간 입원을 하셨죠..

참...작년 어머니의 2차례 수술과 저의 교통 사고 이후 많은 일이 힘들게 하고 있지만

이 모든 일을 걸치고 돌아보면

웃게 되는 더 큰 힘을 얻게 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토마스 철학학교에서 연구와 공부를 함께 하는 분들도 생기게 되었고

아들이 아빠라며 아침마다 함께 작은 공으로 미니 축구를 하는 것도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건강하게 힘을 얻어 살아가시며

힘든 와중에도 절 걱정하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장모님을 보며

미안하며 동시에 행복합니다.

행복...

웃음으로 가득하지 않은 행복이라도 행복의 권리를 있으며

울음과 눈물 속에서 서로를 안으며 느끼는 그따스함에도 행복의 권리를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아들과 포항에 갔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바닷가를 달리고

웃다가 왔습니다.

행복합니다!

눈믈 겨운 행복 속에서 요즘 공부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서 웃을 또 다른 이유가 생겼습니다.

후훗...

웃으며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