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아퀴나스의 주의기도 주해 1

토마스 아퀴나스의 글을 오랜 만에 번역해 봅니다.

초벌이라서

남들 읽기 그렇습니다.

하지만 걱정 없습니다. 남들은 거의 읽지 않을 것이란

경험으로의 지식에 의하면 말입니다.

후훗...그냥 갑자기 중세의 성서 주해를 읽고 싶은데...

적당히 재미난 것을 찾다가...

후훗...

 

토마스 아퀴나스 주의 기도 주해

토마스 아퀴나스  주의 기도 주해

유 지승 옮김.

기도의 다섯 가지 조건

1.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다른 모든 기도 가운데 주님의 기도는 최고의 위상을 가집니다. 이는 모든 기도 가운데 요
구되는 다섯 가지 최상의 성질을 가집니다. 기도는 확실하고, 정돈되고, 적합하고, 경건하며,
겸손해야만 합니다.
확실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총의 어좌로 나아갑시다”.1) 또한 “결코 의심하는
일 없이 믿음을 가지고 청해야 합니다”라고 하듯이2) 신앙 가운데 부족함이 없어야만 합니
다. 이것이 가장 가치 있는 기도하는 것은 매우 합당합니다. 왜냐하면 이는 우리를 위한 가
장 현명한 청원자이며 우리의 옹호인인 그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가운
데 지혜와 지식의 보석이 숨겨져 있다”와 그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됩니다. “성부 앞
에서 우리를 옹호하시는 분이 한분 계십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3) 그런 이유에
서 치프리아누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죄로 인하여 아버지 앞에 우리의 옹
호자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가지기에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옹호자인 그의 말을 사용해야 합니다.”4)
이 기도는 우리가 우리에게 어찌 기도해야 하는가를 가르친 것이란 점에서 그리고 은혜롭
게도 그가 우리의 기도를 아버지와 함께 들으신다는 확실함 가운데 더욱 더 가치가 있습니
다. 마치 『시편』에서 “그가 나를 부르면, 나는 그에게 응답 하신다”5)와 같이 말입니다.
치프리아누스는 <또 다시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그리스도> 자신의
말 가운데 주님께 청하고자하는 친근하게 친숙하고 경건한 기도이다.”6) 그리고 그렇게 어
느 누구도 과실 없이 이 기도로부터 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를 통하여 우
리의 가벼운 죄가 사함 받는다고 했습니다.7)
더욱이 우리의 기도는 적절해야 합니다. 한 인물이 그를 위하여 좋은 것을 기도 가운데 신
에게 청하기 위하여 말입니다. 요한 다마스쿠스8)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기도는 신
으로 부터는 무엇이 바르고 무엇이 적합한 것인가를 청하는 것입니다.”9) 여러 번 우리의
기도는 응답받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에게 좋지 않은 것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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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히브리서 4:16
2) 야고보 1:6
3) 요한 1 2:1
4) Cyprianus, De oratione dominica.
5) 시편, 91:15
6) Cyprianus, De oratione dominica.
7) Augustinus, Enchir., lxxviii.
8) 요한 다마스쿠스는 중세 철학과 신학에 있어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한 동방교회의 신학자로 그의 이론은 이후
중세 시기 동안 줄곧 큰 권위를 가지고 인용되었다. 그에 관해서 비잔틴 신학과 철학의 연구와 이에 대한 서
방 교회의 유입과 활용이란 측면에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9) Damascenus, De fide orthodoxa, III, c.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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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당신은 청하지도 . , “ 얻지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적합하지 않은 것을 청하기 때문입니
다.”10) 사실 누군가 무엇을 기도해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은 가장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누군
가가 진정 원해야 하는 것을 아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 가운데 바르게
추구하는 것들이 바르게 원해지는 것입니다. 사도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우
리가 해야 하는 것과 같이 그렇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모른다.”11) 그리스도 자신
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그는 우리이게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제자들이 말한 것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기도하는 것을 알려 주세요”12) 그
가 우리에게 무엇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는가를 알려준 것, 이는 우리가 가장 적절하게 청해
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 중에 사용하는 말이 무엇이든지 아우구스티누스는 우리는
주의 기도 가운데 있는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만일 우리가 적절하고 가치
있는 방식으로 기도하길 원한다면 말입니다.13)
우리의 기도는 정돈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바람이 정돈되어 있어야 하듯이 말이다.
왜냐하면 기도는 바람의 표현 이외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
적인 것을 앞서 있는 것이 정확한 질서이며, 순수하게 지상의 것보다 천상의 것이 더 앞서
있는 것이 정확한 질서입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쓰인 것에 따른 것입니다. “너희는 신의
나라와 그의 정의를 앞서 구하라. 그러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실 것이다.”14) 여기에서 우리의
주님은 천상의 것이 우선됨을 말하셨고, 그런 후에야 지상의 것이라고 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는 경건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심함의 부유함은 기도의 신성함을 신에게 다
가갈 수 있게 합니다. “그 이름으로 나는 나의 손을 듭니다. 나의 영혼이 비계와 기름을 먹
은 듯이 배부릅니다.”15) 여러분 우리의 기도의 길이 때문에 우리의 헌신은 차가워집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우리의 기도 가운데 장황함을 피하라고 가르칩니다. “당신
이 기도할 때, 너무 많이 말하지 마세요.”16) 그리고 아우구스티누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합니다. “기도에서 많이 말하는 것을 피하세요. 단지 열심(熱心)이 지속되는 한에서 하세요.
기도는 그와 같이 되게 하세요.”17) 이러한 이유에서 주님은 그의 기도를 길지 않게 하셨습
니다. 기도 가운데 열심히 이 기도 가운데 분명한 두 가지인 주님과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
랑이 담긴 자비로부터 일어납니다. 신을 향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신을 “우리의 아버지”
라고 부는 것 가운데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웃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하듯이“라고 하는 곳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응
이웃의 사랑으로 이끕니다.
기도는 겸손해야 합니다. “그는 겸손한 이의 기도를 위하여 고려할 것입니다.” 이것은 바
리새인과 수세리의 비유에서 보입니다.(누가 18:9-15) 그리고 유대서의 말 가운데 보입니
다. “겸손한 이와 온화한 이의 기도는 항상 당신을 찬양합니다.” 이 같은 온화함은 이 기도
에서도 보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온화함은 한 사람이 그 자신의 힘에 의존하지 않을 때 주
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신의 힘으로부터 그가 청하는 것이 모든 것이 있는 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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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야고보 4:3
11) 로마 8:26
12) 누가 11:1
13) Augustinus, Ad Probam, Epist. cxxx.
14) 마태 6:33
15) 시편. 63:5
16) 마태 6:7
17) Augustinus, Ad Probam, Epist. c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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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세 가지 선한 결과를 야기해야 한다고 적혀진 것이 분명합니다. 우선 첫째, 기도는
악에 대하여 유용한 치유와 효과를 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우리를 우리가 지은 죄
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당신은 내 죄의 악함을 사하십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시절마다
당신을 향한 간구인 모든 것입니다. 십자가위의 도둑은 기도하고, 용서를 받아드립니다. “이
날에 당신은 천국에 나와 함께 할 것입니다”라는 말과 같이 말입니다.18) 또한 “수세리는 기
도하고, 의롭게 되어 그의 집으로 돌아갔다”라고 합니다.19) 또한 기도는 미래 죄의 공포로
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며, 영혼의 슬픔과 시련으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 “당신 가운데
누가 슬픈가요? 그런 이는 기도하세요.”20) 다시금 그는 적과 박해자로부터 그를 자유롭게
합니다. “나를 사랑으로 돌아가게 하는 대신에 그들은 나를 비난합니다. 그러나 나는 나 자
신을 위해 기도합니다.”
두 번째로 기도는 바라는 모든 것을 얻고자 함에 유용하고 효과가 있습니다. “당신이 기도
하며 청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이미 받은 줄로 믿어라.”21) 우리의 기도가 들려지지
않을 때, 우리는 기도해야 하고, 낙심하지 않아야 함에도22) 우리는 기도 가운데 참지 못하
고, 우리의 구원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을 청하지 않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선한 주님은 흔히 우리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습니다. 왜
냐하면 참으로 우리가 원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울은 우리에게
이것에 관하여 그는 그의 육신의 아픔이 사라지길 하루에 세 번 기도하였지만 그 기도는 들
려지지 않았다는 하나의 예를 제시합니다.23) 세 번째로 기도는 이로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를 신의 벗이 되게 합니다. “나의 기도를 당신의 면전에 향으로 여기소서”와 같
이 말입니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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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누가 23:43
19) 누가 18:14
20) 야고보 5:13
21) 마가 11:24
22) 누가 18:1
23) 고린도후 12:7
24) 시편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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