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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보기/중세철학자열전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 간단 정리

토마스 아퀴나스 간단 정리

 

 

 토마스에 이르러 이슬람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유럽에 전하여 지고 금서로 지정되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서에 대한 연구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성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은 신앙을 희생시킬 위기에 놓이게 되었고 토마스는 이러한 대립의 상황에서 이를 조화로이 발전시킨다.

1. 이성과 신앙
  그는 이성과 신앙을 엄격히 구분한다. 이성은 이성의 진리를 가지며 헛된 것이 아니다. 그리고 신앙은 신앙의 진리를 가지며 이성의 진리를 신앙의 진리로부터 이끌러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토마스는 인간이 이성을 통한 자유로운 통찰을 통하여 신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성은 계시의 내용을 이해하게 해주고 더욱 더 잘 드러나게 해준다. 그리하여 그는 이성과 신앙의 대립을 조화한다. 즉 철학은 신학을 더욱 더 명확히 하는 것이 된다.
  토마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에 따라 부동의 원동자를 이끌어 낸다. 모든 것의 원인이며 창조자인 부동의 원동자는 철학을 하는 이들의 말마디이다. 그리고 이를 신-하느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신앙을 가진 이들이 부르는 것이다. 이 둘은 대립된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더욱더 잘 드러내준다. 
 그는 신학을 철학에 귀속시키지도 그리고 철학을 신앙에 귀속시키지도 않은 채 이 둘을 조화한다.

2. "있음(esse)"의 문제
  토마스는 근본적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것을 자시 철학의 도구로 가진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형이상학(形而上學)에 이르러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있는 것(존재자)"은 일차적으로 "실체"라 하며, 실체는 우선 형상과 질료로 되어있다. 형상은 자신의 모양으로 무엇을 규정하려하는 것으로 현실태 이고, 질료는 형상으로부터 무엇임을 받아 무엇이 되려는 가능태 입니다.
  토마스는 단순실체 즉 정신적 존재는 아라비아 철학자들의 영향에 따라 존재와 본질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이때 본질은 단지 형상이지 질료와 형상의 합성이 아닙니다. 이는 가능태를 가지지 않은 것으로 순수현실태인 것입니다. 반면 그는 합성실체 즉 물질적 존재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향에 따라서 질료와 형상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변화의 도상에 놓여진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나무는 존재로 인하여 있는 것이라 불립니다. 그리고 그것은 본질에 의하여 즉 나무라는 형상과 그것이 된 질료로 나무라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즉 나무는 존재와 본질을 가지는 것입니다.
  존재 자체는 무엇에 의하여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 존재하는 것이나 이리 존재하는 것은 그 존재에 한 몫함으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는 플라톤의 것은 한 몫함을 배운 것입니다.

3. 발원(發源)과 귀환(歸還)
  창조는 토마스에게 우연한 것이 아니라 신의 의지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플라톤의 데미우르고스 처럼 유(有)에서 유(有)를 낳는 것이 아니라 무(無)에서 유(有)를 낳는 것입니다. 이는 플로티누스에 의하면 내려감입니다. 또한 토마스는 일체의 모든 존재자는 자신의 원천인 신에게로 돌아가려는 성향을 가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플로티누스에 의하면 "올라감"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완성이며 구원이라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신을 직관함이 진정한 행복이라 보았습니다.              

 

유대칠 1998

토마스철학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