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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장의 생존기

철학도 아파하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나이도 적지 않습니다. 68세.

자세히는 모르지만

억울함이 남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종종 우리네 사회는 누군가에게 참 큰 억울함은 남깁니다.

드러나 보이기는

혹은 법으로는

매우 평등하다 이야기하지만

사실 

현실 속은 너무 억울하고 

평등은 너무나 먼 이야기입니다.

제법 

부디!
누구도 억울하지 않는 그런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돌아가신 분의 가족은 

이런 슬픈 이별 만으로도 너무 힘겨울 것인데...

거기에 억울함이 남아서는 안 되겠지요.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철학이 그냥 잘난 소리 하는 이들의 말싸움 같습니다.

저의 눈엔 별 것 아닌 것으로 서로 싸우고 

그것이 마치 엄청나게 대단한 문제라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현실의 부조리에 관심을 가진다고 하지만

저의 눈에 

지금의 철학은 이 억울한 세상에 대하여 큰 소리를 내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결국 글공부도 마지막엔 이런 비극에 울고 있는 공부가 되어야  

우리에게 참 도움이 되는 철학이 되지 않을까요? 

하여간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부디 억울함 덜하게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류동 아파트 공사현장서 60대 건설노동자 추락사 | 뉴스민 (newsmin.co.kr)

 

두류동 아파트 공사현장서 60대 건설노동자 추락사

25일 오전 10시 55분경 대구 달서구 두류동 중흥건설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68세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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