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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철학사전

비엔나 서클 <토마스철학학교 철학사전>

비엔나 서클 (Wiener Kreis) : 독일 출신의 철학자와 논리학자들로 구성된 학파다. 흔히 신실증주의(néo-posivism)라고 한다. 비엔나 서클은 러셀(Bertrand Russell 1872-1970)과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 1889-1951)의 논리학과 철학에 영향을 받았다. 러셀의 논리적 원자론에 따르면, 개별적인 '감각자료(sense data)'만이 유의미하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라면, 철학은 철학적 명제들로 이루어진 지식체계가 아니다. 그것은 철학적 명제들의 구조와 그 의미의 명료화 활동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슐리크(Schlick, 1882-1936)는 명제의 의미를 명료화하는 것이 철학의 고유한 작업이라 한다. 그리고 개별적인 각각의 명제 의미는 오직 주어진 것에 의해서 규정된다는 신실증주의의 근본입장을 공식화한다. 이러한 영향 속에서 이 학파의 궁극 목표는 과학적인 진술들을 논리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형성해내는 것이다. 이들의 신실증주의는 세계에 대한 당시 과학적 개념들로부터 그 결론을 도출하고, 전통적인 형이상학에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인식이론에 의해서 하나의 "통일과학"을 세워보려는 의도를 가졌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이상은 현실적인 실재적 활동으로 이어진다. 실재적으로 이들은 1929년에 과학적 세계 이해, 빈 학파라는 선언이 담긴 작은 책자를 발표 하였고, 1930년부터 잡지 ?인식?를 발간하였다. 이 학파에 속하는 대표적인 학자로는 다음의 인물들이 있다. 카르납(Rudolf Carnap, 1891-1970), 라인헨바흐(Hans Reichenbach 1891-1953), 노이라트(Otto Neurath, 1882-1945), 타르스키(Alfred Tarski, Alfred Teitelbaum, 1901-1983). [유대칠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