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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읽는 중세 철학/한글 아리스토텔레스

Boethius' De interpretatione ch.4 번역

Boethius' De interpretatione ch.4 번역


유대칠 발췌 번역


이글은 역자의 개인적인 연구를 위하여 직접 번역한 것이다. 사용 시 출처를 분명히 해주긴 바란다. 자유로운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04] DE ORATIONE 


Oratio autem est vox significativa, cuius partium aliquid significativum est separatum (ut dictio, non ut affirmatio); dico autem ut 'homo' significat aliquid (sed non quoniam est aut non est; sed erit affirmatio vel negatio, si quid addatur) sed non una 'hominis' syllaba; nec in hoc quod est 'sorex' 'rex' significat sed vox est nunc sola. 

[또한 문장(oratio)은 의미를 가진 말소리(vox significativa)며, 그것의 부분이 되는 것들 가운데 어떤 하나의 것은 분리된 것이다. 긍정문으로 그러한 것이 아니라, 낱말(dictio)로 그러하다. 내가 말하는 것은 또한 예를 들어, '인간'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존재하는가 존재하지 않는가에 대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인간'에 어떤 것이 더해질 때 긍정 혹은 부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한 음절은 뜻이 없다. sorex와 같은 이 단어 것 가운데 rex는 의미하는 것이 없으며, 그저 오직 소리일 뿐이다.]

In duplicibus vero significat quidem sed non secundum se, quemadmodum dictum est. 

[참으로 복합어에서 부분은 어떤 것을 의미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Est autem oratio omnis quidem significativa non sicut instrumentum sed (quemadmodum dictum est) secundum placitum; enuntiativa vero non omnis sed in qua verum vel falsum inest; non autem in omnibus, ut deprecatio oratio quidem est sed neque vera neque falsa. 

[또한 모든 문장은 의미를 가지는 것이지만, 내가 말한 바와 같이 도구와 같은 것으로가 아니라, 규약에 의하여 그렇다. 그러나 모든 문장이 모든 명제를 나타내지 않지만, 그 가운데 참 혹은 거짓을 내재하고 있는 것만이 명제이다. 그러나 모든 문장에 내재하는 것이 아니다. 마치 서원이나 기도는 어떤 문장이지만, 그것은 참인 것과 거짓인 것도 아니다. 

Et caeterae quidem relinquantur (rhetoricae enim vel poeticae convenientior consideratio est; enuntiativa vero praesentis considerationis est).

[그리고 남은 것들은 뒤로 하고, 이들은 수사학 혹은 시학에 더 적절한 탐구이다. 명제가 참으로 지금 우리의 탐구에 속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