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중세를 읽고 있지만, 자꾸 자꾸 현대 철학의 글을 읽게 됩니다. 오캄의 한 줄을 읽고 그 읽은 것으로 고민하다가 보면 어느새 Strawson의 on referring를 읽게 되네요.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저는 금방까지 그 글을 읽고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만히 저가 읽은 것 그리고 저가 본 책과 논문을 보니 현대의 것이 제법있네요.
아~~~! 중세가 본업인데. 본업을 하려니 자꾸 현대가 걸립니다.
그래도더 자신있고 확실하게 이해하고 고민하고 중세의 글을 읽으며 현대적 문제 의식과 현대 연구가들 사이에서 저의 고민을 이어가고 한 몫을 하게 하기 위해선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후훗...
이미 적은 논문을 80%이상 수정하고 있습니다.
이 놈은 사고 이후 저의 첫 공개 논문이 될 것이라 믿으며 말입니다.
그렇게 될 수 있을지는 더 있어야 알겠지만 말입니다.
하여간 재미있고 재미있습니다. 후훗...
철학...중세 철학...오캄...중세 논리학과 의미론...
그리고 존재론...현대의 학자들...Fodor, Strawson, Davidson, Frege, Nelson...
아...재미있습니다.
후훗...
아래 사진은 저의 방입니다. 후훗...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책상은 없고 그냥 앉아서 공부하는 작은 책상을 쓰고 있어요...후훗...다시 공부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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