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병원이란 곳에 그렇게 오랜 시간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리가 다쳐서 화장실도 다니지 못하고
소대변도 당연히 문제인 상황에서 말이죠.
위의 사진은 그래서 많이 좋아진 사진입니다.
지금...
지난 주 수술로 현재 저의 얼굴은 거의 위의 사진과 유사합니다.
수술을 하려 가기 전에
전 제가 입원했던 병실을 가보았습니다.
아... 여전히 그곳은 환자가 있더군요.
제가 시간을 보내던 곳엔 여전히 다른 분이 누워있더군요.
참...
여러분 건강하세요...
아직 전 한 번 정도...
어쩌면 두번 정도 수술을 더 해야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요즘은 공부보단 건강을 생각하면서
공부를 좀 참고 있습니다.
그래도 맘으로 이런 저런 계획과 논문을 계획을 세우는 것은 일종의 직업병일까요...
저런 모습으로 병실에 누워 구해놓은
중세 라틴어와 관련된 책을 읽었었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읽어도 무슨 말인지도 잘 모르는데 말입니다.
이제 좀 쉬고
이 쉼이 기력이 되어 다시 일어설때
확실하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건강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약을 먹고 병원을 다니고
수술을 몇 번이나 하니...
정말 답답합니다.
아...
아직 못 정리한 오캄의 번역문들도 정리해야 하는데...
중세 문헌 가운데 번역하거 정리하던 것을 마무리도 못하고 있는데...
맘은...
이런데...
그래도 좀 쉬면서 좀 늦게 앞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래야지 진짜 확실하게 앞으로 가겠지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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