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퀸, 『삼위의 개별성과 성스러움에 대한 신앙에 관하여』 발췌
(De fide sanctae et individuae trinitatis)
유 대칠 번역
출처 : Patrologia latina 101 (1851) , 19 C-D. |
1권 10장.
비록 성부가 다르고 성자가 다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부와 성자의 실체가 다양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실체에(substantiam) 따라서 논의되어지지 않으며 관계(relativum)에 따라서 논의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관계는 우유가 아니다. 왜냐하면 변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동시에 함께 성자와 성부와 성령이 있는 만큼 그렇게 오직 하나(solus)가 성부이고 오직 하나가 성자이며 오직 하나가 성령일 때, 어떤 방식으로도 이 삼자(triplex)가 신이라고 이야기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최상의 삼위의 그 완전성(perfectio)이 되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완전한 것은 성부 혹은 성자 혹은 성령이다. 그리고 완전한 신은 성부이고 성자이고 성령이다. 그러므로 삼위는 셋이라 불리는 만큼 그럴 수 있다.
1권 11장.
그러므로 성 삼위 가운데 단수자들은 어떤 속성을 가진다. 왜냐하면 동일성으로 분리되어질 수 없는 어떤 속성을 그 가운데 취하기 때문이다. 오직 성부만이 성부이고, 오직 성자만이 성자이며, 오직 성령만이 성령이다. 그리고 이 성부는 속성을 가지는데, 이는 존재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오직 다른 것으로부터 있지 않는 자이다. 그리고 참으로 이것에 의하여 오직 성부는 부성의 위격(paterinitate persona) 가운데 있으며, 신의 본질 가운데 있는 것은 아니다. 참으로 성자(filius dei)의 출생(unigenitus)은 속성을 가지며, 이는 오직 그로부터 동일하게 있으며 성부로부터 공실체적으로 그리고 공본질적으로 오직 생성된 것이다. 그리고이 가운데 자기 위격의 속성이 있다. 그러므로 성령은 이 속성을 가진다. 이는 성부와 성령으로부터 동일하게 발출된 것이다. 그리고 이 둘의(amborum) 영(spiritus)이고, 같은 방식에서 실체와 영원성도 성부와 성자와 함께 한다. 그러나 이 셋은 참으로 셋이고, 형용할 수 없게 셋이며, 본질적으로 셋이며, 이들은 자기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셋은 하나이고, 참으로 하나이고, 이 하나는 셋이지만 그러나 셋이 성부는 아니며 셋이 성자는 아니고 셋이 성령은 아니다. 그러나 세 위격이다. 하나는 성부이고 하나는 성자이고 하나는 성령이다. 그리고 이들은 셋이며, 즉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은 본성 가운데, 전능함 가운데 그리고 영원성 가운데 하나이다...
출처 : Patrologia latina 101 (1851) , 24 D. |
2권 2장
모든 실존 위에 신, 모든 생명 위에 신, 모든 지성 위에 신이 존재함을 믿는다. 그리고 그는 그로부터 모든 생명이 존재하고, 모든 지성이 존재하며, 모든 실존이 있는 최상의 실존(summa existentia)이며, 최상의 지성이고, 최고의 생명이다. 왜냐하면 신의 바로 그것은 가능태와 실체 그리고 신성과 같고 이것들 모두가 하나이며, 이 하나는 단순한 것이다.
출처 : Patrologia latina 101 (1851) , 31 D - 32 A. |
2권 13장
왜냐하면 성자를 통하여 성부는, 바로 그를 통하여 모든 것을 행하였고, 항상 행해져왔다. 예를 들어, “모든 것들은 그를 통하여 생겼다” (요한 1:3)와 동일하게 “나의 성부는 끊임없이 행해졌고, 나 역시 행해진다.” (요한 5:17) 여기에서 행함의 차이를 지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의 행함은 성부의 것이며 성자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격의 속성들을 드러낸다. 그러므로 신의 행위(operatio dei) 그 자체, 즉, 그것은 성삼위의 것(santae trinitatis)과 동일하며, 그 의지는 신의 것이며, 신의 의지는 단순하고, 항상 지복의 안식처에 있다. 신에게 행하는 것과 의지하는 것은 별개가 아니며 그 의지와 행함은 동일하다. 왜냐하면 신의 유효한 의지(voluntas dei effectiva)는 가능태이기 때문이다. 신에게 존재와 의지는 별개가 아니며, 하나이고 동일하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은 단순하며, 이 모든 것은 하나이고, 이 모든 것은 삼위성이며, 이 모든 것은 동일한 실체(ὁμοούσιον)이다. 왜냐하면 실체적인 것(substantiale)인 것인 존재(esse)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 가운데 하나이며, 이 가운데 하나의 행위가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의지가 있다. 왜냐하면 신 가운데 영원부터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성자인 신의 행함과 덕으로 모든 것이 드러나졌고, 의지하였을 때, 의지한 것과 같은 방식에서, 그는 모든 것이 생기게 하였다. 그러나 그것을 통하여 모든 것이 생기게 된 그것은 생겨진 것이 아니다. 성자는 난 것(natus)이며, 영원으로부터 영원하며, 신으로부터 신이며, 빛으로부터 빛이다. 마치 매우 빈번히 이야기했고 항상 이야기하듯이 말이다.
<이 번역은 초벌번역으로 온전한 것이 아닙니다. 저 개인의 공부를 위하여 마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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