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역시나 한번에 갔다.
이미 그 놈의 명성을 들어 알았지만
이렇게 강할 줄이야.
1994년출생. 요즘 컴퓨터의 흐름으로 보면 완전한 노인인 그 놈은 역시 대단했다.
우선 작았다.
나의 주력인 모바일프로에 비하여 그리고 넥시오 150에 비하여 작고 아담했다.
거기에 어디에서나 워드를 하고 공부한 것을 바로 정리해야하는 나에게
전원 문제의 강점은 정말 매력적인 것이었다.
충전의 걱정 없이 다 떨어지면 그냥 가게에 가서 건전지를 사고
놓으면 그만이다.
이 놈이 모바일프로나 넥시오를 물리치고 주력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놈이 나의 논문 보조용으로 충실한 놈이 될 것 같다.
도서관에서 조용하게 논문 읽고 조용하게 워드해서 조머니에 놓어서 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넥시오와 모바일프로가 주력으로 일진을 치고,
뒤이어 이 놈이 주머니에서 어디에서나 꺼내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니
후훗...
하지만 이제 나의 오랜 친구인 팜은 이군에서 예비역으로 물러가야하겠다.
하여간 200lx 대단한 놈이다.
...
다시 생각하면
열자말자
오랜만에 보는 도스 화면...
도스... 윈도우와 리룩스가 돌아다니는 시대에서
도스 화면은 날 10년 이상의 과거로 데려가는 느낌이었다.
거기에 꼬마한글과 한글2.1...
후훗...
과거 도스에서 한글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이라면...
재미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의 추억을 되세기며...
...
아참...이 기회에 다음에 도스에 추억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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