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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보기/중세무슬림철학자열전

알 아미리(Al-Amiri) 간단 정리

 

<이슬람철학열전>


아미리(Al-Amiri) 간단 정리


유대칠

(토마스철학학교)


아미리(Abu-Hasan Muhammad ibn Yusuf al-Amiri) 파라비와 아비첸나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철학자이다. 그는 동부 이란 출신이며 대부분을 그곳에서 살았고 381(서기992)년에 죽었다. 그는 자신을 킨디주의자로 여겼다. 하지만 그는 아비첸나의 존재론적 사고에도 영향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신학적 논의를 철학적 논의로 나름의 해법을 구하고자 하였다. 특히 이는 "플라톤의 파이돈(Phaedo) 주해"에서 보여진다. 그는 이곳에서 철학적으로 알렉산더의 전통에 의한 아리스토텔레스 심리철학에 준하여 영횬의 불멸성을 다루었다. 그리고 책의 첫머리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생애와 사상을 담았다. 예를 들어 엠페도클레스, 피타고라스,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등이다. 또한 예언자적 전통과 철학적 전통 사이의 역사적 연관에 관하여 다루기도 한다.

아미리는 신의 속성에 관하여 이후 아비첸나의 '필연적 실존' 선구적 논의를 보이기도 한다 "창조자의 실존은 세계의 실존의 어느 것과도 유사하지 않다. 왜냐하면 세계의 실존은 우연적으로 실재적인 실존이기 때문이다. 이는 창조에 의존해 존재한다. 한편 그의 본질은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이는 창조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는 중세 이슬람 세계의 존재론의 한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