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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철학사전

헤이메리쿠스 데 캄포 (Heymericus de Campo) <토마스철학학교 철학사전>

헤이메리쿠스 데 캄포 (Heymericus de Campo, 1395-1460) : 네덜란드 출신의 헤이메리쿠스 데 캄포는 1395년 태어나 1460년 사망하였다. 그는 알베르투스 마뉴스(Albertus Magnus)의 부흥을 도운 파리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이후 그는 쾰른과 루뱅에서 가르쳤으며, 쾰른의 알베르투스 노선의 초석을 다진 이로 여겨진다. 그는 -알베르투스주의를 구성한 인물이며, 이를 처음으로 소개한 첫 인물이다. 그는 1424년과 1425년 동안 알베르투스 마뉴스의 견해를 강하게 옹호한다. 쾰른에서 견해의 차이가 있었지만 실재론자들인 알베르투스주의자와 토마스주의자는 당시 보편자의 실재적 존재를 거부하던 유명론자들과 강하게 대립하였다. 또한 그는 <문제적 논고>(Tractatus Problematicus)에서 알베르투스주의와 토마스주의 사이에 일어난 철학적 논쟁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책의 첫 부분에서 그는 자신의 스승인 요하네스 데 노바 도모(John de Nova Domo)와 유사한 입장을 따라서 보편자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이후 답변은 제라드 데 몬테(Gerard de Monte)에 의한 토마스주의의 편에서 다룬다. 그는 인간의 인식과 지식은 감각상으로부터 시작해서 영원한 진리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한다. 인간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능동 지성과의 관계 가운데 직접적으로 순수한 본질, 분리된 실체, 그리고 신을 안다고 한다. 그리고 이와 같이 인간의 지성은 신적인 자기 인식과의 인식을 위해 기적에 의해 일어난다. 그는 걸출한 알베르투스주의자이며, 이후 등장하는 니콜라우스 쿠사누스(Nicolaus Cusanus)의 선구적 모습을 가진 철학자다.


유대칠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