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찍히 힘든 한 해였지만 한결이가 있어서 웃으며 살았습니다.
그 녀석에서 받은 것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녀석에서 잘 하면서 살아갈지 고민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제가 타블랫 피씨를 구입하고 녀석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배경 화면이죠. 후훗... 이것보다 좋은 사진이 많은데... 지금 컴에 이 사진만 있네요. 아쉽습니다.
성탄절...녀석과 아이스크림 케익을 먹었습니다. 녀석의 다리가 자꾸 부어올라서 의원에 지방 병원에 결국은 대학 병원까지 갔었는데... 지금은 좋아졌어요. 그런데 이 날 아이스크림을 너무 줬는지 감기로 오늘도 집 앞 의원에 갔었습니다. 내가 녀석을 키우듯이 아직 녀석에게 많이 커야겠습니다.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여름에 녀석과 운문사에 갔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후훗...
한결이와 수목원에 갔습니다. 가서 사진도 찍고 이런 저런 나무와 꽃 그리고 선인장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좀 더 크며 다시 자주 와야겠습니다.
포항입니다. 후훗...
2010년!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아들의 응원 속에서 행복했습니다.
2011년! 더 확실하게 행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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