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후 잡이 많이 온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사실 그것부터 더 힘든 것은 생계의 문제다! 과외를 해서 학생을 가르쳐 부자는 아니라고 기본적인 생계는 일구어야 하니 말이다. 내일부터 전단지를 만들어 동네 여기 저기에 붙이며 학생을 모으려 노력해야겠다. 하여간 요즘 나는 이래 저래 힘들다. 특히 중세 의미론...답답하다. 머리 속엔 한 편의 논문과 나의 주장이 골격을 갖추고 있는데... 글로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답답하다. 논문을 쓰기 위해 대강 번역해둔 것들도 다시 정확하고 읽기 편하게 번역해 본다. 힘들다. 라틴어! 읽기도 힘들지만 우리말로 읽기 쉽게 가져오기 쉽지 않다.
정말 답답하다.
토마스 철학 학교를 어떤 식으로든 연구 공간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연구를 하는 사람이니 연구 공간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논문을 열심히 적으면 이 공간도 더욱 더 견고한 연구 공간으로 인정 받을 것이라고 혼자 생각해 본다.
하여간 요즘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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