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아들입니다. 아비가 교통사고로 걷지 못하는 중에 태어나 많은 일을 해주지 못하고 지금은 떨어져있습니다. 안고 이런 저런 말이라도 하고 싶지만,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참 많이 미안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맘대로 되지 않구요. 노력을 해도 여전히 걷기란 쉽지 않네요. 하지만 아들의 응원 속에서 일어서기 위해 더욱 더 다리에 힘을 줍니다.
눈물나게 고마운 아들... 교통사고로 병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맘이 아프던 것을 바로 녀석에게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병원에 있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아직 걷지도 못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해서 빨리 일어나 걸으며 노력하고 노력하고 살아야겠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아비가 되지 위해서 말입니다. 눈물나게 고마운 아들에게 좋은 아비가 되기 위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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