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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철학이야기/학교와 학장의 동정

철학 연구 일지 3 2012년 7월 4일

오늘 Conti의 글을 아주 재미나게 읽었다.

참 잘 정리되어 있다. So Simple하다. 조금 흐르게 정리되어 있던 것이 머리 속에서 더욱 더 시원하게 정리되었다.

이제 남은 것은 뷔리당과 대결하는 구조 속에서 오캄이 구성하는 자신의 철학 속에서 그의 생각을 복원하는 것이다.

서서히 나의 뜻이 보다 분명해지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정리해서 얻은 것으로 기존의 오캄 해석에 대한 새로운 나의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보다 명료한 논리화 작업이 필요하다.

힘들다.

아래는 지난 겨울의 나다.

한참 힘들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지금이 더 힘들다.

ㅎㅎㅎ 그 이후로 나는 이겨냈다.

지금도 그럴거다...

내가 100% 확신을 가져야 한다.

Panaccio의 생각은 상당히 현대적이다. 이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혼자서 열나게 현대 Philosophy of knowledge을 공부해야했다. 남들은 믿을지 모르겠지만 이해는 잘 하지 못했지만 Fodor와 Davidson 그리고 Lehrer, externalism, internalism... 등을 줄줄이 읽었다. 관련 서적과 논문도 수십편과 수십권을 읽었다. 그런데 여전히 힘들다. Panaccio는 현대적 의미에서 오캄을 보고 있고, 그 가운데 그의 식으로 복원하는 듯 하다. 그러나 나는 오캄의 문헌에 최대한 집중하고 싶다. panaccio에서 많이 배웠고, Spade와 Adams에게도 많이 배웠다.

... 그리고 오늘은 Conti에서 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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