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쁘리아누스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치쁘리아누스(치프리아누스 혹은 키프리안)의 분노! 아프고 가난한 이의 옆에 작은 빛이 되어라! 그것이 신앙이다. (유대칠 슬기네집) 아프고 가난한 이의 옆에 작은 빛이 되어라! 그것이 신앙이다. - 치쁘리아누스의 분노 (이 글은 '가톨릭프레스'에 제가 투고했던 글입니다.) "돈이면 다 해결된다." 참 슬픈 상식이다. 하지만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의 모습이다. 이런 슬픈 세상에서 돈 없고 권력 없는 이는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법과 권력 앞에 작기만하고, 종교의 눈길에선 멀어져 버린 가난한 우리 이웃들은 어찌 살아야하는가? 이미 오래 전부터 정의(正義)를 말하는 법은 돈과 권력을 가진 자의 논리를 대변할 뿐이었다. 가난한 이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종교 역시 사리사욕(私利私慾)에 빠져 아픈 이의 울음을 듣지 않는다. 어찌 보면 법도 종교도 스스로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는 자의 자리에 있을 뿐, 아프고 힘든 가난한 자의 눈물을 보지 않았다.. 신을 향한 사랑은 가난한 이와의 공유다. 치쁘리아누스의 분노 신을 향한 사랑은 가난한 이와의 공유다! -치쁘리아누스의 분노 신은 돈이 필요 없다. 신은 저축은행이 아니다. 그에게 많이 위착하면 이자를 더해서 돌려주는 그러한 존재도 아니다. 신은 돈이 필요 없고, 이자를 더해 주는 그런 존재도 아니다. 신은 돈 때문에 누군가를 미워하지도 않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