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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장의 올해! 사진으로 보는 2009년!!!

2009년 유학장의 기억 첫 시작은 어머니의 수술실입니다. 2차례의 수술로 힘드신 어머지, 그리고 다음 기억은 저의 교통 사고로 인한 입원과 경북대학교 병원입니다! 응급실, 소생실, 6층, 8층, 2층 입원실... 그리고 경북대학교 북문의 한 병원에서 퇴원 거의 3개월 간의 입원... 9시간 수술, 3시간 수술, 2시간 수술, 1시간 수술... 5차례의 수술, 그리고 다음해 2월 예약된 수술...

2009년 4월 16일 유학장은 아빠가 됩니다. 구미의 한 병원에서 누구나 감동스러운 일이죠. 그 일로 1월에서 7월까지 이어진 수술과 입원 그리고 사고 관련 이런 저런 일들의 고통 기억은 사라지고 기쁨으로 2009년을 기억하게 됩니다.

2009년 많은 일이 있었고, 솔직히 많이 힘들고 지금도 매일 2차례 얼굴에서 고름을 짜내던 아픔은!!! 정말 힘들었지요. 수술 이후 고통... 그래도 아빠가 되었다는 것으로 모든 것이 기쁨이 되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사고 이후 저의 첫 모습입니다. 1월 19일에서 의식이 돌아온 1월 29일! 그리고 나의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로 몰래 얼굴을 찍어 봤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아~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부인과 동생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또 장모님까지 모두가 있는데...말을 하기도 힘든...나...

 

 

1월 29일 수술... 부서진 얼굴 성형 수술과 다리 수술... 그런데 2월 초... 얼굴이 수술을 다시 하게 됩니다. 

 

2번째 수술 이후엔 많이 힘들었지요. 좋아질거라고 확신했는데... 더 많은 치료와 더 많은 약... 정말 힘들었습니다.

 

경북북문의 병원으로 입원하는 병원을 옮겨도 치료는 경대병원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목발로 경대병원에 와서 치료 하던 모습입니다.

 

그래도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퇴원을 하고 목발을 하고도 중고생에게 영어를 가르칠 곳이 있어 갔습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장 생활을 해야 하고 그것이 가장의 일이라 믿기에... 또 아내와 아이를 생각하면... 다른 길 없이 이것이 행복한 선택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컸습니다. 8개월이죠. 엄마라고도 하고 이제 혼자 앉아서 놀기도 합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으면 제 방으로 와서 옆에 앉아서 장난을 치기도 하죠...

4차례 수술 이후 전 지금 잘 걸어다니고 얼마전 부터는 조금씩 달리기도 합니다.

얼굴도 많이 좋아졌구요.

그리고 아이도... 너무 행복합니다.

 

힘든 2009년 하지만 행복한 2009년이었기에 더 행복할 2010년을 기쁜 맘으로 기다려봅니다!

행복할 것이기에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