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강박증을위한독서교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로 산다는 것에 관하여 (대구 철학 교실) 나는 나인가? 살아가며 수많은 이들에게 이렇게 살아야 성공한 '나'라고 이야기한다. 자기개발서를 열심히 읽는 친구는 그 책의 저자가 이야기하는 그대로 살면 성공한 '나'가 될 것이라며 애쓰고 있다. 그런데 나의 생각에 그 모든 노력은 결국 실패할 거다. 누군가 말하는 성공한 '나'는 그들이 말하는 '어떤 것'이다. 그 '어떤 것'이 되지 못해 힘들고 괴롭다. 학생에게 그 어떤 것은 좋은 성적으로 흔히 이야기하는 상위권 대학에 가는 거다. 그런데 사람에겐 저마다 다 다른 나름의 능력과 기호가 있을 것인데 그 모든 것을 지우고 그 '어떤 것'만을 보고 달리라고 한다. 그러나 공부는 재미없다. 자기를 자기로 만드는 재미난 것은 따로 있는데 우리 사회는 그 학생에게 네가 생각하는 네가 아니라, 자본주의와 학벌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