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읽는 중세 철학/한글 교부

디다케 혹은 열두 사도의 가르침 우리말 번역 5 (유대칠의 슬기네집, 대구독서논술, 글쓰기, 고전독서)

유학장 2024. 3. 27. 04:19

가르침(디다케)

Διδαχή

Didache

혹은

열두 사도의 가르침

Διδαχὴ τῶν δώδεκα ἀποστόλων

Doctrina Duodecim Apostolorum

 

익명의 누군가 씀

유대칠 옮김

 

5장

 

1. 죽음의 길은 이렇습니다. 우선 악하고 저주로 가득합니다. [이런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살인(φόνοι), 간통(μοιχεῖαι), 욕망(ἐπιθυμίαι), 탐욕(προνεῖαι), 도둑질(κλοπαί), 우상숭배(εἰδωλολατρίαι), 마법(μαγεῖαι), 주술(φαρμακίαι), 강탈(ἁρπαγαί), 거짓 증언(ψευδομαρτυριαι), 위선(ὑποκρίσεις), 서로 다른 두 마음(διπλοκαρδία), 속임수(δόλος), 오만(ὑπερηφανία), 악함(κακία), 자기만족(αὐθάδεια), 탐욕(πλεονεξία), 불건전한 말(αἰσχρολογία), 질투(ζηλοτυπία), 뻔뻔함(θρασύτης), 거만함(ὕψος), 자만심(ἀλαζονεία)이 이러한 것입니다.

1. Ἡ δὲ τοῦ θανάτου ὁδός ἐστιν αὕτη· πρῶτονπάντων πονηρά ἐστι καὶ κατάρας μεστή· φόνοι, μοιχεῖαι, ἐπιθυμίαι, προνεῖαι, κλοπαί, εἰδωλολατρίαι, μαγεῖαι, φαρμακίαι, ἁρπαγαί, ψευδομαρτυριαι, ὑποκρίσεις, διπλοκαρδία, δόλος, ὑπερηφανία, κακία, αὐθάδεια, πλεονεξία, αἰσχρολογία, ζηλοτυπία, θρασύτης, ὕψος, ἀλαζονεία.

 

2. 착한 이를 괴롭히고, 참된 걸 미워하고 거짓된 것을 아끼고 정당한 보수를 모르며, 착한 것을 부여잡지 않고, 의로운 판단에 머물지 않으며, 착한 것을 향해 깨어 있지 않고 나쁜 것을 향하는 이들, 온유함과 참음과는 거리가 먼 이들, 헛된 걸 좋아하고, 보상만을 추구하며, 가난한 이를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억압받는 이를 돌보지 않고, 자신을 창조하신 이를 모르며, 자녀를 죽이고,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걸 파괴하고, 빈곤한 이를 외면하며, 고난 중에 있는 이를 괴롭히고, 가진 자의 변호하며, 가난한 이에겐 불법으로 함부로 심판하는 판사와 같은 이, 이들은 온갖 나쁜 죄로 가득한 이들입니다! 자녀들여! 이런 이들 모두에게서 멀어지세요!

2. διῶκται ἀγαθῶν, μισοῦντες ἀληθειαν, ἀγαπῶντες ψεῦδος, οὐ γινώσκοντες μισθὸν δικαιοσύνης, οὐ κολλώμενοι ἀγαθῷ οὐδὲ κρίσει δικαίᾳ ἀρυπνοῦντες οὐκ εἰς τὸ ἀγαθόν, ἀλλ’ εἰς τὸ πονηρόν· ὧν μακρὰν πραΰτης καὶ ὑπομονή, μάταια ἀγαπῶντες, διώκοντε ἀνταπόδομα, οὐκ ἐλεοῦντες πρωχόν, οὐ πονοῦντες ἐπὶ καταπονουμένῳ, οὐ γινώσκοντες τὸν ποιήσαντα αὐτούς, φονεῖς τέκνων, γινώσκοντες τὸν ποιήσαντα αὐτούς, φονεῖς τέκνων, φθορεῖς πλάσματος θεοῦ, ἀποστρεφόμενοι τὸν ἐνδεόμενον, καταπονοῦντες τὸν θλιβόμενον, πλουσίων παράκλητοι, πενήτων ἄνομοι κριταί, πανθαμάρτητοι· ῥυσθείητε, τέκνα, ἀπὸ τούτων ἁπάντων.

 

유대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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